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외과 상담의 노영준입니다.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우선 문의하신 퇴행성 고관절염의 증상으로
1. 조금만 움직여도 엉덩이나 사타구니 통증이 심하다
2. 허벅지를 벌릴 때 통증이 심하다
3. 양반다리를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4. 뒤뚱거리며 걷거나 다리를 절뚝인다
5.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점프를 할 때 통증이 더 심해진다
다행이 퇴행성 고관절염은 진행속도가 늦어 잘 관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면 더 이상 상태가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연골이 많이 닳지 않고 손상이 적은 초기에는 운동요법만으로도 어느 정도 통증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연골이 노화되면 관절을 감싸주는 인대와 근육도 약해지는데, 운동으로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면 충격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통증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서 약물, 물리치료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통증 지속이 오래 되고, 걸을 때 다리를 절뚝거리고, 양반다리가 안되며, 한쪽 다리가 짧아진 느낌이 드는 경우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를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대퇴골두가 충분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여 괴사가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한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빨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MRI 로 확진하게 되며 적절히 치료 하지 않은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해야하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정형외과 상담의 문진웅입니다.
일반적인 관절염 치료와 유사하게 고관절염 치료를 하게 되는데,
고관절염 초기일 경우 비스테로이드계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에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환이 많이 진행돼 통증뿐만 아니라 기능장애까지 발생한다면 수술적 치료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에서 바닥 생활과 쪼그려 앉는 자세를 피하시고
운동이나 스트레칭 하는 중에 반복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동작은 삼가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정형외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고 적절한 치료방법 등을 상의하시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