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공황장애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매일 약을 챙겨먹는것도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닌데 말이죠.
약들을 설명해드리자면
인*놀정 ; 두근거림 방지
브*텔릭스정 ; 항우울제, 공황장애 치료에 가장 중요한 약(이름은 항우울제이지만 공황증상을 억제하는 용도로 사용)
데*스정 ; 소량의 안정제
아*틴정 ; 항우울제, 수면에 효과가 있으며 공황장애 억제 용도
프*스틱서방정 ; 항우울제, 공황증상 억제 용도
데*스정 ; 소량의 안정제
환인클*나제팜 ; 소량의 안정제, 수면의 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음
명인페*페나진정 ; 어지럼증 등 신체증상과 관련된 약
이전에 드셨던 약들에 비해 종류는 다양해졌지만 임상양상에 따라서 필요에 의해 처방이 내려졌기 때문에 어떠한 특정약을 빼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오히려 약의 개수가 많아졌는데 질문자님께선 약의 종류가 많아지는 것이 부담스러우니 약의 개수를 최소한으로 줄이는 방법으로 약을 조절해달라고 하면 그에 맞춰서 조절해주실 것 같습니다.
종류는 늘었으나 약물들 각자의 역할도 다르고 약의 강도 자체는 강하지 않으니 질문자님의 우려를 주치의 선생님에게 직접 말씀드리면 긍정적인 feedback을 받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