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러시군요. 그런데 비행과 후유리체박리, 비문증이 연관이 있다는 논문이나 보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또한 교과서에도 그런 내용이 씌여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장시간의 비행이 현재 상태의 원인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현재 생긴 증상이 빨리 안정되고 호전되길 바랍니다. 큰 도움이 못 되어서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비행 시 환경이 바뀌게 되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기압과 습도 입니다. 높은 고도로 비행하는 비행기 안은 일정 수준은 유지를 하지만 기압이 지상보다 낮아집니다. 그래서 망막 수술 후 안구내 가스주입술을 시행받은 분은 가스가 다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비행기에 탑승하시면 안된다고 설명합니다. 눈 안에 있는 가스가 기압이 낮은 곳에 가면 팽창해서 안압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순 비문증은 유리체의 액화나 후유리체막 박리에 의한 것이므로 상관이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비행기 안은 매우 건조합니다. 그래서 장시간 비행을 하게 되면 많은 탑승객이 건조증을 느끼게 됩니다. 가족 때문에 비행을 많이 하셔야 한다면 인공눈물을 가지고 탑승하셔서 건조증상을 느낄 때 점안하는 것이 장시간 비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