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 불빛이 없음에도 빛을 느끼는 것을 광시증이라고 합니다. 광시증은 주로 안구 속의 유리체가 떨어져서 박리가 되는 과정에서 주변의 망막을 자극해서 전기적인 신호를 만들어내어서 생깁니다. 따라서 광시증이 새로 생겼거나 갑자기 많아진다면 비문증과 같이 눈 속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섬광증 (광시증)인 것 같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전체 기간보다는 빈도나 강도의 변화 유무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섬광증은 눈을 비비거나 눈이 움직일 때 망막 앞쪽에 있는 유리체막이 망막을 당기면서 발생하기 때문에 운동을 하거나 자세 변화가 있을 때 잠깐 보이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이고 점진적으로 보일 때는 망막이 많이 당겨져서 망막열공가 박리가 유발되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하신 분처럼 1년에 10번 이하로 잠간씩 보이는 섬광증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