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이비인후과 상담의 석준호입니다.

우선 난청을 진단하는 청력검사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난청이 의심될 때 외래에서 가장 많이 하는 청력검사는 순음청력검사와 고막운동성 검사입니다. 이 두가지 검사를 통해 감각신경성난청과 전음성난청을 개략적으로 선별해 볼 수 있으며, 이 후 추가 청력검사나 영상학적검사를 통해 질병을 확진하게 됩니다.
물론 두 가지 검사만으로 청각 신경 손상 정도를 확실히는 알 수 없지만, 질문자 분의 고막이나 외이도 등으로 담당 주치의 선생님이 진찰을 하고, 질문자분에 대한 문진과 순음청력검사 등의 검사 결과를 통해서도 감각신경성난청과 전음성난청 중 어느 질환에 해당하는 지를 감별할 수는 있습니다. 특히 몇몇 질환은 특이적인 고막과 중이의 소견을 보이며, 특정한 순음청력검사결과와 고막운동성검사결과가 나오므로 질환을 확진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설명드리면 간단한 시술이나 수술로 청력이 좋아지는 경우는 삼출성 중이염이 대표적입니다. 이 질환은 간단한 시술(고막절개술이나 환기관삽입술) 등으로 좋아질 수도 있습니다.
질문자분의 내용만으로 모든 내용을 알수가 없기에, 담당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 질문자 분의 질병에 대해 좀 더 문의해 보시고 치료 방향에 대해 의논하시는 게 좋을 것 으로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