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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흉부통증
담낭선근종 진단 받고 통증이 너무 심해
저번 주 금요일 복강경으로 담낭절제 수술하고 2박3일 입원 후 퇴원했습니다.
1. 돌아 누울때 장기가 움직이는 것이 느껴지고 통증이 있어 물으니
몸 속에 아직 가스가 차서 그런데 서서히 좋아진다 들었습니다.
2. 수술 후 숨을 크게 쉬고 기침을 해라는 설명이 없길래 간호사에게 물으니
수술시간이 짧고 큰 수술이 아니였기에 신경쓸 필요 없다 들었습니다.
3. 숨쉴 때 갈비뼈 안쪽과 명치가 아프고 장기들이 움직이는 건지 꾸룩 소리가 나며 부딪히는 느낌입니다.
4. 퇴원 하루가 지났는데 어깨도 아프고 숨 쉬기가 힘들고 숨찬 느낌과 마른기침이 자꾸 납니다.
5. 배는 퇴원 후 좀 더 빵빵해진 느낌이고 절개한 부위에는 통증이 있습니다.

열이 나지는 않습니다.

뭐가 잘 못 된걸까요?
다시 병원에 가봐야 하나요?


answer Re : 복강경 담낭절제술 후 흉부통증
배상호
배상호 전문의 순천향대학교부속 천안병원 하이닥 스코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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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배상호입니다.


복강경 수술시 CO2 가스(이산화탄소가스)써서 기복(배를 부풀리는 것)을 시행합니다.
기복을 해야만 수술 시야를 확보하면서 수술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산화탄소를 쓰는 이유는 몸속에서 흡수가 빠르기 때문이지만, 횡격막을 자극하여 숨을 쉴때 자극을 주어 오른쪽 어깨나 등쪽에 통증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술이 끝난 후에는 대부분의 가스를 빼는 조작을 하지만, 남아 있는 일부 이산화탄소 가스는 수술후 3-4일내에 저절로 흡수되고, 이 때 쯤에 불편감이 사라지게 됩니다. 가스가 많이 남아 있는 경우라면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복막에도 자극을 주게 되고, 배를 부풀리는 과정에서 복막의 신전이 일어나 수술후 배가 빵빵한 느낌과 배가 나왔다는 느낌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일단, 열이 나지 않고 식사가 가능한 상태이므로 조금더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수술후 일주일째까지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니, 그런 경우라면 집도의와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수술후 일주일째 다시 병원에 방문을 하므로 그 때 증상을 이야기하면서 상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