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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만성치열에 의한 치루수술
안녕하십니까? 저는 작년 1월 만성치열자리에 치루가 발생해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1년이 지난현재 치열상처가 아물지 않아 통증이 있습니다. 피나 진물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항문초음파 검사에도 염증 소견은 없다 합니다. 변을 볼때 피가 나지 않아도 하루종일 상처때문에 미세한 통증이 있습니다. 염증성 장질환이 걱정되어 작년 9월 대장내시경 검사도 했지만 이상이ㅜ없다고 합니다.

1. 저를 수술한 병원에서는 피가 나는건 아니니 조금더
지켜보다 정 불편하면 치열수술 즉 측방 괄약근 절개술을 하자고 합니다.

2. 다른 2곳의 병원에서는 수술 창상과 치열상처가 유착되어 있으니 측방 절개가 아니라 유착된 부분을 긁어내면 변이 걸리지 않아 상처가 치유될거라 합니다

제가 걱정되는 것은 측방 괄약근 절개를 하면 변실금이
우려되고 유착절제술을 하면 조금 절개하여 치열증상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수술자리에 치루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그냥 참고 지내겠지만 전에도 치열자리에서 치루가 발생한 거라 상처를 안고 생활하는것이 신경 쓰입니다. 직접 진료를 보신것이 아니라 어려우시겠지만 도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answer Re : 만성치열에 의한 치루수술
유윤식
유윤식 전문의 더블유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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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원장님 감사합니다. 심사숙고 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제가 걱정한 부분을 너무 잘알고 계셔서

원장님 감사합니다. 심사숙고 해서 결정하겠습니다. 제가 걱정한 부분을 너무 잘알고 계셔서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유윤식입니다.


진료 받으셨던 두 병원 의견 모두 일리 있는 치료 방향으로 생각됩니다.
괄약근 손상 측면을 생각하면 긁어내는 수술이 더 좋겠으나, 의도했던 대로 상처가 잘 아물면 다행이지만 예상과 다르게 결과가 좋지 못하면 결국 내괄약근부분절개술 혹은 피판 이동술이라는 일반적인 치열수술을 다시 해야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괄약근절개술이나 피판이동술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괄약근 손상을 주지 않는 앞의 방법으로 상처가 나을 수도 있는데 불필요하게 괄약근 손상을 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측방내괄약근절개술을 한다고 해서 변실금이 발생되는 경우는 아주 드문 경우이므로 그렇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지만, 어쨌든 긁어내는 수술 보다는 괄약근 손상이 더 생긴다는 사실은 명백한 것이므로 전혀 무시할 부분은 아닙니다.
어쨌든 상처만 생각한다면 괄약근절개술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겠으나, 여러 측면을 고려해 보신 후 선택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진행할 지, 더 효과적인 방법을 선택할 지는 어느 것이 무조건 좋다고 추천드리기는 어렵기에 잘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 전에 약물 치료는 충분히 시도 되었는지도 고려해 봐야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