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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탈모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25세 남성입니다. 탈모가 있는건 아니고 혹시나 싶어서 질문 드려봅니다.
제가 머리를 기르는 중인데 기분탓인지 신경써서 더 그렇게 느끼는지 아니면 머리가 길어져서 착시처럼 그렇게 느껴지는 건지 최근 모발이 가늘어진 느낌이 듭니다.
최근 몇달간은 오히려 그 전보다 빠지는 머리도 적고 주변 사람들한테 숱이 적냐고 물어보면 다들 아니라고 하고 인터넷에 올라온 자가테스트도 이것저것 해봤는데(이마 경계선에 솜털수준인지는 몰라도 새로 나는 짧은 잔머리들도 있고 한꼬집 잡고 당겨봤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도 없고 이마가 후퇴하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딱 하나 찜찜한게 모근에 붙은 하얀 덩어리를 헤어캐스트라 하던가요? 머리를 뽑아보면 헤어캐스트가 있는게 없습니다. 뿌리 부근에서 끊긴건지 끝이 얇고 갈라졌거나 그냥 뭉툭하거나 하고 원래 모근부분이 조금 두껍다는데 그냥 일정하네요. 확인해본다고 수십개를 뽑아봤는데 딱 두개인가 있더라고요. 이게 피지라 없어도 상관 없다는 이야기도 있고 모근 영양분이라 일부러 뽑은 모발에 없으면 이미 탈모 시작된 거란 이야기도 있어서 혼란스럽네요.
원래 개털 돼지털 소리 듣다가 18년도에 군 제대를 한 후 복무 전보다 숱이 조금 줄고 머리가 약간 가늘어지긴 했습니다. 피부에 기름이 많은 편이라 머리는 거의 매일 한번씩은 감습니다. 평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고 사실 끼니도 같은 연령대 남성에 비해 약간 부실하게 먹어버릇하긴 했는데 숱이 적지 않다고 탈모가 아닌게 아니라는 말을 들어서 주변에선 괜찮다는데 혼자 괜히 더 고민됩니다.
머리를 뽑았을 때 헤어캐스트?가 없으면 탈모 의심해봐야 할 상황인가요?


answer Re : 탈모에 대해서 질문입니다.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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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탈모냐 아니냐를 지금 현 시점에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하루백개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현재 탈모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증거이지만 모발이 조금씩 가늘어지고 이런거는 눈치채기 어렵습니다.
머리를 뽑았을 때 특별한 곤봉모가 있는 것은 원형탈모 소견입니다.
이전에 비해서 확실하게 탈모가 진행된다는 확신이  있으면 치료를 시작 해보세요. 먹는약 바르는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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