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2월 초에 창문을 열고 잠을 자서 그 다음날 콧물이 심하게 나길래 병원에 갔더니 전에 있었던 축농증 증상이 완화되었다가 찬 공기를 맞으면서 다시 악화되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19일에 목에 뭐가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3일 전에 먹었던 회의 가시가 걸린 것인지 기분 탓인지 불안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혀를 거즈로 잡으시고 목 안 사진을 찍으시더라구요. 그랬더니 가시가 걸린 것은 아닌 것 같고 인후염이라면서 약을 타주셨어요. 5일치 약을 받았는데 월요일 아침까지 해서 다 먹었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도 인후염이 안 나은 것인지 밥을 먹을 때 뭔가 콕 집어서 말하기는 어렵지만 목이 약간 불편했고 집에 체온계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가족들과 저의 손으로 봤을 때 열이 며칠 간 있었거든요.. 그리고 오른쪽 쇄골부터 약간 밑쪽까지 계속 하루에 몇 번씩 아파요. 지난번에 인후염 판정을 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거기를 만져보시면서 여기는 안 아프냐고 하셨는데 저는 그 전날 운동을 심하게 해서 아픈 줄 알고 파스를 붙이고 잤다고 하니깐 잘 주물러 주고 한 쪽으로 누워 자지 말고 똑바로 자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그 이후로도 콕콕 찌르는 것처럼 종종 아파요. 인후염이 폐렴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해서 많이 불안합니다. 기침 같은 증상은 없고 월요일 저녁에 구토를 한 번 했습니다. 오늘은 뭔가 기분 탓인지 가슴이 조금 답답하고요. 오른쪽 목에 인후염이 났었는데 밥을 먹을 때 뭔가 오른쪽 식도가 넓어진 듯한 느낌도 있습니다. 불안해요ㅠㅠ 기침은 없는데 폐렴일까요? 요즘 푹 자는데 몸도 좀 피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