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올해 80세 되신 저의 아버님께서 3개월여 전에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수술해야 된다고 합니다. 넘어지거나 다쳐서 그런거는 아니고 어릴때(10세) 퇴행성관절염 또는 소아마비 같은 질환이 있으셔서 한쪽 다리가 짧은 상태로 오랫동안 생활하시다 보니 척추가 무너졌다하고(척병원에서 이는 수술로도 고칠 수 없다함) 또 최근에는 고관절까지 문제가 생기게 된것 같습니다.
하여간, 지금의 상태는 혼자서는 누은 상태에서 일어나시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는 상태 이며, 균형감각이 없어서 앉은 상태에서도 뒤로 넘어 지려 하십니다. 그래서 거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상태입니다.
일단, 다니시던 서울대병원에 고관절 관련 진료가 4/23일로 예약은 되어 있습니다.
병력으로는, 8년전 위암수술로 위의 2/3절제, 작년에 전립선암으로 방사선치료로 기력이 많이 쇠하신 상태 입니다.
문의드릴 사항은, 이러한 건강상태에서 과연 고관절 수술을 받는 것이 적절한가 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수술후 건강회복이 안되실 것 같은데 수술하게 되면 더 안좋아 지실 것 같아 집에서 요양하기 위해 의료보험공단에 장기요양보호신청을 한 상태입니다. 아버님께서는 수술을 받고 싶어 하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선생님들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조언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