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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강박적인 허무주의 생각, 비현실감? (장문)
몇 주 전에 여러 질문 올렸던 재수생입니다.
3월 중순, 현실감각장애라는 단어를 접한 이후로 비현실감을 느꼈었는데요, 여전히 잔존해있어 질문 올립니다.
일단 증상은 경험의 영역보다는 생각의 영역으로 옮겨간 것 같습니다. 계속 강박적으로 이곳이 나 혼자만 살아가, 현실이 아닌 세계일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고, 불안해하고 삶에 대한 허무감을 느낍니다.
말도 안 되는 생각이고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부정하는 터무니없는 관념이라는 걸 알고 있지만 떨쳐낼 수가 없네요.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했지만 현실이 아닌 것 같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 하겠다며 약을 처방해줬습니다.
proctin 10mg, slt50이라고 적힌 약을 3주 반 정도 먹었습니다. 호전이 있다면 있는 것 같고 없다면 없는 것 같네요.
불안장애가 원인일까요? 제가 없는 병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건 아는데, 도저히 떨쳐내고 해방 될 수가 없네요. 좀 더 큰 병원에 가거나 심리 상담을 받아봐야 할까요?
꼴에 재수생이라고 성적도 오르고 있고 모의고사도 다가우고 공부에 박차를 가해야하는데 불안감, 허무함에 휩싸여 하루종일 학원에서 약 기운에 졸고 있으니 스트레스도 엄청 받네요..


answer Re : 강박적인 허무주의 생각, 비현실감? (장문)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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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많이 힘드시죠?
혹시 지금 하고있는 일이 쓸모가 없어서 허무하다고 느끼는 것은 아니신가요?
진짜하고 싶은일이 따로 있으신 것은 아닌가 궁금해졌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