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에 걸려 일주일 동안, 어제까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 옆구리와 등 아랫부위의 수포와 통증은 없어졌는데 오늘부터는 또 오른쪽 팔 윗 부분과 등 윗 부분으로 통증이 옮겨와 다시 시작됐습니다. 진통제를 먹고 있는데 항바이러스제를 다시 처방받아 복용해야하는지요?
새로운 수포가 생긴게 아니라면 항바이러스제를 다시 복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의 증상은 포진후 신경통의 하나로 봐야할 것 같구요. 대상포진이 처음 생겼을 당시 병변의 범위가 포진후 신경통 발생에 영향을 줍니다. 같은 우측 부위의 통증이라면 포진후 신경통으로 생각하고 당분간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경과 관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처방받으신 병원을 방문해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또는 포진후 신경통에 맞는 약을 처방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