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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건강염려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상담좀 받고 싶습니다.
제가20대에 이미 몇 번의 관절 수술을 받고 너무나 고생을 해서 그런지 건강 관련해서 지나치게 우려하는 건강염려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증상을 구체적으로 예시로 조금 들어볼게요.

1) 한의원에서 배에 침을 맞으면 그 침이 배를 뚫고 장기를 찌르는 거 아니야 하면서 3일을 정말 많이 고민하고 찾아보고 전문가 의견 듣고 막 합니다... 근데 또 제가 상식적으로 생가했을 때 당연히 아닐거라는 것을 제가 압니다... 그러면서도 계속 걱정하고 합니다. 이러다가 또 일상생활 하다보면 또 잊혀지고 하긴 해요!

2) 걸을 때 무릎을 완전히 펴서 걸어야 된다는 말을 듣고난 후 부터 과도하게 무릎을 차면서 걷습니다. 이것도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무릎을 펴면서 걷더라도 자연스럽게 부드럽게 펴면서 걸어야지 무릎을 그렇게 쌔게 차면서 걷는 거는 더 안 좋을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걷기는 무의식적으로 걸어야 한다는 것을 제가 옳다고 생각은 하지만 저도 모르게 저런 강박이 생기면 그것을 몇일이고 계속 합니다.


모 대충 이런 느낌의 강박증? 증상이 좀 있네요. 남들이 보기엔 전혀 티 안 나고 정상생활 하는줄 알지만 저는 약간의 정신증세가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심할 때가 있네요.

제가 지금 하고있는 방법은 저런 증세가 있을 때마다 "만약 내가 제3자의 입장에 서서 누군가 이런 해당 증상을 고민을 하는데 내가 조언하는 입장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끼?"하면서 그 해줄 조언대로 제가 행동하니 상식적으로 행동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 잘 하고 있는걸까요??


answer Re : 건강염려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김윤석
김윤석 전문의 서울맑은 정신건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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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 김윤석입니다.

스스로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계신것같네요. 염려증으로 인해서 과도하게 의료비를 지출하거나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염려로 인해서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스스로 통제하고 암시를 걸면서 괜찮다고 스스로 다독여주시기 바랍니다. 불필요한 건강 정보에 노출되지 않게 관련 검색은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생각은 단지 생각일뿐 사실이 아니라고 되뇌이시기 바랍니다 (fact is not tought).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