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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팔꿈치터널 증후군 질문드립니다.
양팔에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있는 20대 남성입니다.

예전에는 오른쪽 한팔만 그랬는데 이제는 왼손도 간간히 저립니다. 보통 활동할때 저릴일은 별로 없는데 제가 배에 손을 올리고 자는 습관이 있어서 팔꿈치가 접힌채로 장시간 있어서 그런지 자주 기상하면 4지5지 손가락이 잘 안움직이고 전기가 찌릿찌릿 거립니다. 그러면 손을 턴다음 주먹을쥐었다 폈다 하면 10초이내로 풀리는데요.

병원에서 팔을 피고 자라고 해서 팔에 꼭 뭔가를 두르고 잡니다. 그런데 슬슬 다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싶어서 그런데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올해 1월에 혹시 신경손상이 있나 싶어 대학병원 근전도 결과 아직 신경손상을 없다는데 운동을 해도 될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answer Re : 팔꿈치터널 증후군 질문드립니다.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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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빨리 회복하세요. 웨이트는 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무리하시지 말고 차츰 무게를 늘려보셔요. 매일 아침 불편하신 건가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팔꿈치터널 증후군 질문드립니다.
김종우
김종우 전문의 탄탄신경외과재활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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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종우입니다.

보통 팔꿈치에서 눌려서 새끼손가락 부위가 저린 증상을 주관절터널증후군이라고 하는데요.. 이 용어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치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냥 cubital tunnel syndrome 이라고 하는데 한글을 몰라서 찾아봤거든요..
증상은 새끼 손가락이 약간 저린하고 기운이 빠지는 게 증상입니다.
근전도 검사 결과 심한경우에는 신경전달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이 있는데 환자분은 아직 젊고 손상이 심하지 않아서인지 괜찮으시네요..

처음에는 팔꿈치를 굽혔을때 손바닥 부위에 약간의 감각 저하가 있기도 하고.. tinnel sign이라고 팔꿈치 내측에 뼈와뼈사이를 살살 두드려보면 찌릿찌릿한 감각이 느껴지는게 심하다던지.. 증상이 오래되면 위에 그림처럼 엄지와 검지 사이에 두툼한 근육이 위축되기도 합니다..
근육은 새끼 손가락부터 빠지면서 두번째 사진처럼 손가락 사이의 근육도 줄어듭니다.. 마른다고 표현을 하죠.. 심해지면 손가락을 지탱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손가락이 굽는듯한 변화도 보여집니다​
이 병을 유발하는 자세는 책상에 앉아서 팔꿈치를 기대고 하는 일을 많이 한다던지.. 장상지 부목을 하고 나서 혹은 팔꿈치 부위를 다치고 나서 간혹 발생을 합니다.

감별진단 해야 할 경우는 첫째로 목디스크인데요,
팔이 약간 저리면서 힘이 빠지는 증상과 잘 생각해보면 등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목에서 부터 팔 쪽으로 쭉 내려오는 통증이 특징적입니다..
좀 찾아보다 보니.. 흉곽출구 증후군 도 팔 저림의 하나가 있네요..
그 다음 손목 부위에서도 눌릴수 있습니다.. guyon canal부위라고 하는데 자주 볼수 있는 병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치료에 대해서는 일단 자세가 가장 중요합니다. 책상에서 일하는 분들은 팔꿈치 부위에 살짝 패드를 덧대주시고요.. 사실은 사람마다 얼굴의 모양이 다르게 생긴것처럼 유전적으로 팔꿈치 터널 부위에 생긴게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신 분들은 팔꿈치 부위 살짝 수술하면서 신경이 눌리는 부위를 풀어주면서 신경을 이동시켜서 눌리지 않게 해주는 수술을 합니다. 물론 수술하기전에 팔꿈치 부위가 의심이 되면 항염증제 주사를 1-2회 정도 시행해보기도 하구요..

열심히 설명은 드렸지만 팔꿈치 터널 증후군이 그나마 가장 의심이 됩니다. 웨이트를 해서 증상이 심해지면 운동을잠시 멈추는게 좋습니다.
잘때 약간 팔을 펼수 있는 보조기를 착용하는게 좋습니다. 저림이 사라지지 않으면 항염증 신경주사를 한번 치료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수 있겟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