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약 2부 전부터 변에 흰색 물질이 보입니다. 변의 끝부위나 처음 변이 나오는 부위 근처에 흰색 실 같은게 묻어나옵니다.
(실처럼 곧은 형태는 아니고, 마치 소고기에 붙어 있는 지방이나, 여성의 냉과 유사한 모양입니다.)

변을 자주보게 되고, 변 보는 동안 항문 안쪽의 통증이 살짝있고, 변이 조금 묽어졌습니다. 굵기도 가늘어진 편이구요. 항문 근처에 불편한 느낌이 있어서 화장실에 가고 싶은 느낌이 자주 듭니다.(설사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항문 안쪽에 뭔가가 있는 느낌이 듭니다. 아주 살짝 화끈 거리는 기분도 들구요.
변 색깔이 어둡거나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주전에 건강검진 받으면서 전립선 초음파 검사를 받았었고(기구가 들어가면서 통증이 조금 있었습니다.), 분변 잠혈 검사는 음성(86)이 나왔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과음 후 비데 쾌변 모드(항문 안쪽까지 물이 들어가서 배변을 유도하는 모드)를 오래 사용한 적도 있습니다. 평소 치질은 없고, 화장실에 꽤 오래 앉아 있는 편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잔변감, 점액변 등이 직장암 증상이라고 나와서 매우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