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3월에 심한 외이도염으로 한 달 정도 항생제를 먹은뒤 항생제 부작용으로 설사도 하고 그 이후 감기도 걸리고 전반적으로 컨디션이 저하되고 자잘한 잔병치레가 많아짐.

6월20일, 21일 이틀 연속 맵고 기름진 음식 두 끼 양의 식사를 한번에 먹고 과식한뒤
22일부터 증상 시작.
배를 안 에서 꾹꾹 누르는듯한 통증, 설사 증상.

현재 증상은 배에 약~~~간 불편한 느낌, 설사는 없고, 건강할 때 대비 약~간 무르고 가늘어진 변.
변에 하얀 먼지, 곰팡이, 민들레씨 같은게 조금 섞여나왔음.
식사 직후 약간 멀미하듯이 울렁 거리는 느낌.
그래서 입맛이 별로 없고 몸에 힘이 없는 느낌.

여러 내과에서는 과민성대장증후군, 소장내 세균 과증식인 것 같다고 진단.

그리고 어제는 흰죽, 바나나 2개만 먹었는데 오늘 일어난 이후에 트름을 하려고 하는데 안나오고 억지로 하려니 구토 할 것 같은 기분. 그 이후 속이 울렁거리고, 쓰리고, 목도 쓴 느낌이고, 왼쪽 목 부분이 살짝 뻐근하고 부은 느낌. 가끔 상체쪽에 쿡 찌르는 듯한 느낌

참고사항 : 29세(만27세) 남자. 대장암 가족력 없음.
수험생인데 6월말 시험으로 스트레스가 컸음.
시험 뒤 이사로 스트레스가 많았음.
건강 걱정으로 인한 스트레스.
수험생활로 전반적인 컨디션, 면역이 다소 떨어진 상태.
혈변, 흑변 등의 증상 없음. 최근 급격한 체중감소도 없음.

이제 곧 한 달 정도 되는데 이렇게 길게 아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이되어 글을 써봅니다.

1. 현재 제 증상으로 보아 sibo나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맞는 것 같으신가요?
오늘의 증상까지 모두 고려해보았을때 그 외에 생각해봐야 될 다른 병이 있을까요? 무엇때문에 제가 이렇게 아픈걸까요?

2. 혹시 대장암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걱정이 많이 되는데 건강염려증으로 인한 제 과한 걱정이겠죠? 걱정 안 해도 되겠죠?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될만한 증상, 상황인가요?

*월요일에 건강검진 내시경 예약해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