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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망막열공 환자 질문
1.망막열공이 있거나 고도근시 환자는 고개숙인 상태로 코를풀거나 헛구역질을 하면 충격으로망막이 찍어지나요?

2.또 깜짝 놀아서 머리를 갑작스럽게 들거나 흔들면 망막이 찢어지나요?

3.눈을 누르거나 부딪혀도 찢어지나요?


answer Re : 망막열공 환자 질문
강신욱
강신욱 전문의 삼성서울안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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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강신욱입니다.

망막열공이 실제로, 현재 있다면 이에 대한 조치를 (생활 속에서의 주의사항 이전에) 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견인이 작용하지 않는 작은 구멍(silent tear라고도 합니다)의 경우 예외적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지켜보기도 합니다만 대부분의 열공은, 그 결과인 망막박리가 워낙 위중한 결과를 초래하는만큼 선제적으로 조치를 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조치는, 대부분의 경우 수술없이 barrier laser (열공 주변으로 레이저 반흔을 만들어서 방책을 쳐주는 치료입니다) 로 마칠 수 있습니다.

망막 열공과 관련해서 우리가 염려하는 망막 박리는. 열공 외에도 액화된 유리체가 조건으로 요구됩니다. (고도근시라면 유리체도 액화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액화된 유리체가 열공(구멍)을 통해서 망막 아래로 들어가면 망막(신경마)의 박리로 이어지고 시력을 위협하게 됩니다.

액화된 유리체는 말 그대로 물처럼 흐물흐물하게 변해 있어서 안구(및, 안구가 포함된 머리)가 너무 심하게 잦은 충격을 받는 것은 결코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일상 생활 순간마다 신경을 쓰는 것도 생각보다 어렵고 예방 효과는 그에 비해 뚜렷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적어도, 예컨대 축구클럽에서 잦은 헤딩을 한다든지, 눈을 (안구 모양이 약간 변형될 정도로) 자주 문지르는 등의 행위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코를 풀거나 헛구역질은, 일시적으로 안압을 올릴 수는 있지만 망막 위험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는 없습니다. (의료에서는 '절대적'이라는 말은 쓰기 어렵다는 점 이해바랍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기는 했습니다만, '생활 속에서의 주의' 보다 백배 더 중요한 것이, 도입부에 말씀드린 예방적인 조치입니다.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으시고 열공이 발견되면 바로 레이저치료 받는 것, 이것이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도움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망막열공 환자 질문
홍인표
홍인표 전문의 닥터홍가정의학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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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1 2 3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가벼운 충격이나 마찰로는 망막손상이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