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박은영입니다.
소변의 색 냄새 등이 우리몸에 건강상태를 반영하므로 예의주시하는 것은 좋습니다. 소변에 검출되는 포도당인 요당은 혈당이 일정수준(180mg/dL정도) 이상이 되었을 때, 즉 내 몸 스스로가 혈당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었을 때 나옵니다. 그러나 일시적으론 내가 피곤하거나, 갑자기 많은 당을 섭취, 약물섭취 등의 요인으로 요당은 나올 수 있습니다.
보편적인 소변의 색은 유로빌린이라는 체내 색소로 인해 나타나는데요. 이를 체내 수분에 의해 희석되어 밝은 색의 노란색을 띕니다. 소변색이 짙거나 탁하다면 가장 먼저는 체내 수분 부족과 음식의 영향, 비타민 과량 섭취 등의 요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지속적으로 소변색이 탁하다면 신장결석, 소장 쪽의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큰 이상이 없어보이니 조금 더 추이를 살펴보심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