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장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 증상이 지속되어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심각한 증상은 없으나 상비약을 복용했음에도 큰 호전 없이 장기간 계속되어 질문드립니다.

1. 변에 점액같은 액체가 묻어 나옵니다. 눈에 띌 정도로 많은 양은 아니며, 변에 점액이 둘러져 나온다는 느낌입니다.

2. 변의 색이 짙어졌습니다. 흑변 수준으로 새까만 색은 아니고 닦아내면 갈색으로 보이지만, 설사가 아닌 경우에는 항상 짙은 갈색으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3.변을 볼 때 이따금씩 힘을 오랫동안 세게 주어야 나오는 경우가 생깁니다. 설사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며, 이후에도 복통 등 찝찝한 잔재가 남아있습니다 이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변을 닦을 때 이따금씩 쓰리거나 선혈이 조금 묻어나오기도 합니다

4. 주로 저녁 이후 시간대부터 꾸르륵 소리가 계속 나며 가스가 계속 나옵니다

5. 변비 또는 설사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기도 합니다. 보통 변과 설사가 한번에 나오기도 하고, 변의 굵기도 줄어든 느낌입니다

6.주요 생활 습관으로는 기존의 아르바이트로 인해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면서 아침을 거르게 된 것, 화장실에 오래 앉아있는 것 정도입니다.

이 정도인데,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암 같은 극단적인 사례만 찾아보면서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는 느낌입니다.(가족력은 없습니다) 현 시국/가정사정상 당분간 정밀검사는 무리인데, 위의 문제가 단순히 과민성 대장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