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박은영입니다.
입이 마른다, 물을 많이 마신다, 소변이 잦다. 이렇게 3가지 정보만을 가지고는 2004년 생의 몸 상태를 파악하기가 어렵습니다. 개괄적인 설명만 드릴게요.
입이 마르다면 그 원인을 찾아봐야 하는데요. 짠음식을 좋아해서 입이 마르는 건지 아님 병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를 감별해야 합니다. 물을 마시는 만큼 소변양과 횟수를 증가하기 때문에 소변이 잦은 것은 문제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쉽게 말하면 마시는 양이 1L일때 하루 정상 소변 횟수를 6~8회로 보는데요 예를 들어 3L라면 소변 횟수도 3을 곱해서 18~24회가 정상인 것이죠. 물을 많이 마신다고 했는데 그만큼 소변으로 배출하지 못하면 물이 몸 안에 쌓여 독이 되구요 이를 수독이라고 합니다. 마시는 만큼 소변으로 나가는 걸 병으로 여기실 필요가 없구요 걱정되시면 마시는 물의 양(커피, 음료 등 다 포함하셔야 합니다)을 줄여보세요.
정리해보면, 잦은 소변이 문제가 아니라 입이 자꾸 마르는 상태가 걱정이라면 짠음식의 문제인지 입이 마르게 하는 특정 음식을 먹고 있는건지 등을 살펴보시고, 병리적인 문제인지도 감별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