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여고생입니다
1) 중학교때부터 계속 1~3등을 하다보니 선생님들과 친구들, 주변사람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부단히 애를쓰다 보니 모든 행동과 말을 할때 다른사람을 심하게 생각하고 최대한 배려하는 쪽으로 행하다 보니 너무많은 신경을 쓸고 있습니다.
2) 성적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3) 이에 불안감이 중3이후로 커져서 딴생각이 들때마다 심한 불안감에 반복적인 '나대지마'라는 이상한 혼잣말을 하며 뺨을때립니다
4) 성적이 5~6등으로 떨어진이후 불안감이 더욱 커졌으며, 주변을 더 많이 신경쓰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의 감정보다 '내성적에 실망했으면 어떡하지 나 이제 공부못하는 아이로 생각하면 어떡하지 이제 나를 선생님들께서 다르게 생각하진 않을까'하는 주변사람의 감정을 신경쓰게 되었고, 무슨 상을 받거나 해도 제가 행복한게 아니라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좋아? 괜찮은것같애?'하고 묻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고서야 마음이 편해집니다.
5) 사소한 실수(그냥 조금부딪힘)에 지나친 죄책감을 가지고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해라는 말을 지나치게 많이 합니다. 그게 마음속에 그런 감정이 너무 많아서 그런 말이 상대에게 부담이 될까봐 안하려고 해도 마음이 너무너무 무거워서 말이 먼저 나갑니다.. 그러나 그렇게 표현한 후에도 최소 하루종일, 길면 한달넘게 매일 그 상황이 replay 되고 또 같은죄책감을 느낍니다.
6) 주변사람들에게 잘 못기댑니다. 한번 한 선생님께서 이틀동안 못잔후 시험치는 때에 이상한 저를 보고 상담해주신적이 있습니다. 그때 울면서 거의 처음 다른사람에게 속마음을 얘기 했는데 그것에 너무 큰 죄송함과 혹시 시간뺏은거면 어떡하지, 선생님 진심으로 말씀하신거 맞겠지 내가 너무 많이 울었나, 선생님도 기분이 안좋아지셨으면 어떡하지 이제 나 다르게 생각하면어떡하기 하고 지금 1년째 매일 딴생각이 들때마다 그 죄책감과 똑같은 물음을 가집니다. 너무너무 힘들어서 머리를 쥐어박아도 더 부정적인 생각만들뿐 안사라집니다.
7) 눈물이 너무 많습니다. 방에서 밤마다 너무 힘듭니다. 그냥 명치가 딱딱해지면서 그 감정이 목을타고 뇌뒤쪽으로 올라오는 느낌이 들면서 눈물이 납니다. 가족에게 들릴까봐 조용히 매일눈물참으려 흐느끼다 보니 명치가 점점 단단해지는 느낌입니다
8) 전 fm같은 사람이였습니다 너 그러다 병원간다는 말을들을정도로 성실하고 그런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요즘 그냥 생각은 실행하는데 몸이안움집입니다. 책상에 가만히 앉아서 울면서 이닦으러 가야한닥고 머리로 실행하는데 30분동안 그냥 계속 머릿속으로 생각만하고 몸이 안움직이고 그러다가 그냥 쓰러지듯이 잡니다 또 아프냐, 왜 오늘은 독서실 안오냐는 친구연략도 그냥 아무이유없이 답하기 싫어서 며칠,일주일동안 가만히 놔둡니다 요즘은 더 심해져서 학원숙제도 그런식입니다 당일 엄청힘들걸알면서 그냥 가만히 잇습ㄴ디 그리고 또 엄청난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려면서 또 울다가 쓰러지듯잡니다.
9) 모든순간에 불안감을 느낍니다. 그냥 삶자체가 불안입니다 걸어가다가도 혹시저사람이 내가 지나가는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이상하다 생각하면 어떡하지 최대한 피해가 안되도록 걸으려면 어떡해 해야할까 하며 모든 것에 불안과 부정적인 생각 끝도없는 경우를 생각하며 스스로를옭아맵니다
10) 죽음과 연관지어 생각합니다 제대로 죽음을 찾기시작한건 중3때부터였고요 점점 심각한 수준으로 구글의 많은 사이트들을 찾으며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엔 2변 문손잡이에 시도했다가 실패했구요 그이후로 사소한것에도 '그냥 주글까'가 아니라 '어떻게할까 rope일까, 아니면 다리일까'하고 구체적인생각이 들고요, 실제 후기들과 그 다리에서 죽은 뉴스들도 다 찾아보게 되고 충동이 점점심하게 듭니다 이런제자신이 무서워서 또 웁니다 그런데 또 그 생각이 먼저들고

저 진짜 너무 힘듭니다 불안감이 저를 다 먹은것같습니다 부모님과의 관계도 많이 좋지 않기에 기댈곳도 저뿐입니다 저 어떡하죠 이제는 저 스스로 해보려고 했는데 지금 이제 4년째입니다 저는 누구일까요
이제 정신과라도 가야할것같습니다 저 정신의학적으로 어떤 진단명인지 알려주실수있으실까요 저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