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마취통증의학과 상담의 정유진입니다.
우선 할머니 걱정하시는 손녀님의 따뜻한 마음에 위로를 드립니다.
욕창으로 한쪽으로 모로 누워서 잘 경우 정맥순환이 잘 안되어 다리가 부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 분들은 욕창 관리를 잘 하고(메디폼 같은 부드러운 걸 붙이거나 해서)
2시간 정도씩 체위 변경을 해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엉덩이 부근 뼈가 튀어나오신 건 아마 근육이 빠지셔서 그렇게 보이는 경우일 경우가 많습니다.
연세가 드실 수록 체지방이 감소해서 몸안에 있던 뼈가 도드라져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보이지 않던 돌기뼈들이 보이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허리가 아프신 것, 뼈가 튀어나오신 것, 욕창.....전반적으로 병원(인근 의원이라도)에 모시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거동이 정 불편하시다면 정부에서 하는 돌봄 서비스 등을 이용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 합니다.
큰 도움 못 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