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조선연입니다.
대장 내시경에 정해진 주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하는게 좋겠다는 권고 사항은 있죠. 권고사항도 각 나라마다 실정이달라 다르고, 국내에서도 그룹 (소화기 내시경 학회, 대장항문 학회..)에 따라 권고사항이 조금씩 다르긴 합니다.
권고 사항의 전반적인 내용은 고위험 군에 속할때는 좀더 빨리 검사를하고 고위험군에 속하지 않을 때는 5년에 한번씩 하라는 내용입니다.
20mm 에 근접한 용종이며, margin 확보가 불충분 했다면 고위험 군이 맞습니다.
따라서 2-3년 주기로 하는 것이 권고 사항에 들어가며, 1년후에 대장 내시경을 한 것은 잘 하신 것 같습니다.
1년후 대장 내시경에서 정상 (일정 수준 이상의 대장 내시경 전문의가 검사, 장 정결도 좋은 수준 이라 가정 할 때) 이라면 저위험 군으로 간주 되어 5년 후 내시경을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는 권고 사항일 뿐이며, 이렇게 안 따르면 안된다는 법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시경 하신 선생님과 상담하여, 내시경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 정말 첫번째 대장 내시경 상 완전 절제가 못 되었는지, 장 청소의 불량으로 인해 놓칠만한 소견은 없었는지 등을 잘 상의 하시어 검사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