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이상민입니다.

농이 잡히는 부분은 화농성 여드름이 된 것인데요.
질문자님의 경우는 화농성 여부를 가리는 것보다 여드름이 나는 원인 자체에 집중해서 향후 치료 개선 방향을 잡아야 할듯 합니다.

첫번째 원인은 갑상선 질환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와 불균형 상태를 의심할수 있구요. 두번째는 특히 저하증 상태에 두드러지는 피부건조와 거칠어짐 증상이 원인이 되서 각질이 모공을 막고 피지 배출이 원활하지 않은것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위의 두가지 원인의 경우 미*씬 등 항생제의 반응이 기대치보다 낮고 피지선이 분포하는 얼굴뿐 아니라 가슴 등 쪽으로의 퍼짐도 설명이 가능하지요.

첫번째 호르몬 균형을 잡아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습니다. 씬*로이드를 복용하고 계시고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시어 용량을 조절해나가는 단계로 짐작됩니다. 몸이 변화된 상태에 적응하고 용량조절이 안정기로 접어들면 불균형에 관한 문제는 점차 해결되길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피부건조에 대한 문제는 조치가 필요할꺼 같은데요. 방법은 두가지 측면으로 접근해야 할꺼 같습니다. 수분을 높여주면서 유수분 벨런스를 잡는 방법과 아예 피지선을 파괴 위축시켜서 뾰루지가 생기는 빈도 자체를 줄이는 것입니다.
평소 저자극성 수분라인으로 얼굴 보습에 신경을 써주시고 비타민과 수분섭취를 늘리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집에서 하실 수 있는 방법일꺼 같구요. 불편하시면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하셔서 보습 수분도를 높일수 있는 도움을 받으시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피지선을 파괴 위축시키는 레이저 등 치료를 병행하시면 더욱 좋을 듯 합니다.

갑상선 질환을 치료 받으시고 관리 하시느라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실꺼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그래도 병원은 주기적으로 방문하셔서 용량조절을 민첩하게 해주시는 것이 최선이구요. 전반적 건강 상태가 잘 조절되어야 미용적인 부분은 따라온다고 생각해주시고 힘드시더라도 꾸준히 진행하셧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나 보충질문 있으시면 언제든 하이닥 통해서도 질문주셔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