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 초에 치루수술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런데 2달 뒤에 씨톤줄제거하늗 2차 수술을 받아야한다고 안내를 받았었죠. 근데 3주차쯤 고무줄이 빠졌습니다. 묶인상태로요. 그렇다는건 관략근이 짤려나간것 아닌가요? 관략근보존하겠다고 씨톤줄을 걸었는데. 빠지니 당황스럽네요. 가스나 변 참는게 지금 많이 어렵네요.
안녕하세요. 하이닥 대장항문 상담의 유윤식입니다. 씨톤법은 괄약근을 완전히 보존하는 수술법은 아닙니다. 씨톤에 의해 괄약근이 조여지면서 서서히 가늘어지도록 해서 끊어지게 하는 방법으로, 절개개방술식보다 괄약근 손상을 적게할 목적으로 시행되는 술식입니다. 간혹 씨톤을 느슨하게 설치한 후 치루관이 완전히 형성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LIFT(괄약근간 치루관결찰술식) 등의 괄약근 보존술식을 2차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받으셨던 병원에서 어떤 목적으로 씨톤을 설치했는지 수술 전에 미리 설명을 듣지 못하셨다면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가스나 변을 잘 참지 못하는 것은 아직 상처가 다 낫지 않았기 때문에 있을 수 있는 증상이므로, 괄약근 손상에 의한 실금 문제를 판단하기에는 이른 시기입니다. 씨톤 수술 후 실금 문제가 발생되는 경우는 흔하지는 않습니다. 수술 받으셨던 병원에 문의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