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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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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장증후군
안녕하세요.
과민성대장증후군, 기능성소화불량증 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20살 남자입니다. 저는 작년 19살때 밥먹은 직후 눕는 습관(몇개월간 지속),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올해 1월 정도부터 잦은 트름, 소화가 잘 안되고 오래 걸림, 복부 불편감, 구토할 거 같은 느낌, 신물이 올라옴 등의 위장질환들을 본격적으로 호소하기 시작했고 2월 중순쯤부터 시작해서 5주정도 병원에서 약물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신물이 심하게 올라오고 목의 이물감 때문에 케이캡정50mg, 주로 스트레스 받을때의 경미한 설사 등으로 유가인정, 위 기능저하 등의 소화불량 증세로 모티리톤, 그리고 의사선생님께서 신경성적인 측면이 강하다며 이소탄정을 처방해주셔서 3주정도 복용하였습니다. 위산이 역류하는듯한 느낌은 많이 줄어들었고, 속도 이전에 비해 많이 편해진 느낌입니다.
확실히 많이 진전되고 편해졌지만, 평소보다 많이 먹거나 술이나 햄버거, 콜라와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어김없이 설사나 복통과 같은 이상증세가 나타납니다. 월요일에 돼지국밥과 맥주 500ml 등을 먹은 이후로 그 다음날에 심하진 않지만 설사 비슷한 대변을 세번이나 보고, 수요일에도 햄버거와 콜라 등을 먹고 버스를 탄 이후 약 5시간 이후부터 약 11시간 이후까지도 간헐적으로 복부에(윗쪽과 중앙) 심하게 쓰린 통증, 잦은 방귀와 트름, 하복부쪽의 불편감과 이상한 소리 들림<< 등의 증상이 간간히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 특히 속쓰림은 의사샘의 소견처럼 기능성소화불량증의 증상인가요 아니면 위에 심하게 염증이나 궤양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걸까요?? 의사분께서는 위에 염증이나 궤양이 심하게 있다기보단 기능성소화불량증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에 가깝고 신경성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판단하신 거 같습니다.
글이 좀 길어졌는데, 2-3분 정도의 짧은 문진시간 그리고 큰 병원이라 환자들이 줄서서 기다리기 때문에 제가 다 여쭤볼 수가 없어서 여기에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번거로우시겠지만 전문가분께서 제 문제에 대해 식습관이나 생활패턴, 약물복용과 관련해서 조금 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