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오늘 왼쪽 임파선이 부은 것 같아서 병원이 가서 초음파를 찍었습니다. 왼쪽 임파선에 약간 멍울 같은게 만져졌고 얘가 만지면 움직였습니다. 혹시 암은 아닐까 싶어 초음파 하시는 의사쌤께 이거 혹시 아닌가요..?? 라고 여쭤봤더니 웃으시면서 암일 가능성은 낮아요.. 이렇게 계속 저를 안심시켜주었습니다. 근데 막상 암일 가능성은 낮다고 하셨으면서 저한테 제 임파선 중 몇개가 쫌 안이쁜 모양을 가지고 있다고 하셨어요. 원래대로라면 예쁜 콩팥모양이어야 하는데 약간 원모양인게 몇 개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것때문에 2주후에 다시 내원에서 초음파 찍어보자라고 하셨어요. 근데 쌤들이 다 암일 가능성은 낮다고 하셨는데 왜 저 모양 때문에 만약 2주이따가 더 커지거나 모양이 안좋아지면 조직검사를 하자는 것인가요?? 조직검사는 암인지 판정할 때 주로 하는거 아닌가요?? 담당쌤도 암보다는 기쿠치병이나 이런걸 위주로 얘기하셨고 암으로 판단할 정황이 딱히 없다고 하시면서도 2주후에 초음파가 더 커지거나 모양이 더 안예뻐지면 조직검사를 하자고 하십니다.

암일 가능성이 높나요??
아니면 임파선 질병을 더 정확히 알기 위해서 조직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나요?
아니면 보통 이비인후과 쌤들은 2주정도 보고 안좋아지면 조직검사 하자고 하시는 쌤들 많나요???

요즘 할일이 많아서 몸이 많이 피곤했긴 했지만 그래도 진짜 암일까봐 너무 걱정됩니다ㅠㅠ 암일 가능성 높은지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