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과 상담의 이방훈입니다.

왼쪽 갈비뼈 아래쪽이 심하진 않지만 은근히 아팠는데 증상이 한달이상 지속되는것 같아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췌장쪽이 우려되서 혈액검사. 흉부엑스레이. 복부초음파.위내시경에 종양표지자 검사를 추가했습니다. Ca19-9는 정상범위로3.93나왔습니다. 혈액으로 한 간기능검사는 모두 정상이고 위도 깨끗하고 초음파상 간.췌장.담낭.신장 모두 양호하다 하셨어요. 흉부엑스레이도 이상소견없으셨구요. 그런데 afp가 9 이하가 정상인데 11.1이나와서 의아해 하시더라구요. B형c형항체모두 있는데 음주는 자주 하는편이었습니다.
1. 간암 관련 추가 ct나 다른검사를 바로 진행해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저 수치가 간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지도 궁금하고 너무 걱정이 됩니다.
--> 일반적으로 그 정도 수치에서 CT 검사를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수치가 높다고 간암으로 발전되거나 하는 그런 의미의 수치는 아니구요. 간에 염증/종양 등이 있을때 영향을 받는 수치이고 통상적으로 그 정도 수치에서 간암으로 발견되는 경우는 많지않습니다. 임신중이거나 생식세포종양, 만성간염같은 양성간질환에서도 증가되기도 합니다.
현재로서는 1-2주 정도 금주하고 나서 재검을 해보고 수치의 변화에 따라서 CT 검사를 할지 관찰할 지 결정해야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2. 기초체온이 오래전부터 37.5전후인데.. 영향이 있는지요.
--> 관련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3. 갈비뼈 아래가 지속적으로 아픈게 원인이 무엇일까요? 위염이 자주 있어서 주기적으로 넥시움정 처방받아 먹긴 했는데 위의 문제일까 했는데 이번 내시경엔 염증도 거의 없다 하셨거든요.
--> 내시경 검사에 이상이 없다면 근골격계 증상이거나 장의 움직임에 따라 나타나는 기능성 위장장애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하신 병원에서 약물치료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