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오늘 클라미디아 양성 확진 받은 남성입니다.

성병이 한쪽에서 걸리면 서로 의심하고 말하지 못하는 찝찝함이 생긴다는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아요 ㅠㅠ

저는 2019년 10월정도부터는 관계를 맺은 적 없고 2020년 10월경부터 현 여자친구를 만나 관계를 가졌습니다. 근데 2021년 3월 경부터 증상이 나타났고 오늘 검사결과 클라미디아 확진을 받았어요.
여자친구는 저랑 만나기 한두달 전까지 남자친구가 있었고 요도염 증상은 없었습니다.

혹시나 제가 보균자인 상태로 여자친구에게 옮긴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이제까지는 증상이 없다가 여자친구랑 관계후 증상이 나타난 것이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서요 ㅠㅠ
여자친구에게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말했는데 자꾸 웃기만하고 대수롭지 않게 말해서 기분이 좀 상했어요. 그래서 아니 이게 웃을일은 아니지 않냐..나는 이제까지 1년넘게 성관계도 없었고 너를 통해서 옮겨진 것일수도 있다라고 말하니 기분나빠하더군요..
여자친구가 이전 남자친구를 통해서 균이 전파되고 증상만 없는 상태로 지속되다가 저한테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을까요?
저랑 사귀는 중 외도가 있었다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