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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식후혈당
안녕하세요. 임신성당뇨로 2020년 1월 진단시 당화혈 4.9
4월 출산시 당화혈 4.9 출산후 계속 당뇨식단 유지함
2020년 6월 당화혈 5.2 공복 86 당부하 2시간 105
10월 건강검진 당화혈 5.5
2021년 4월 당화혈 5.4
당뇨식과 운동을 병행함에도 불구하고 당화혈이 출산시로 돌아가지 않아 식후혈당체크를 해보니
식단에 따른 편차는 있지만 당뇨식 집밥의 경우
대부분 식후 1시간 110전후 식후2시간 110전후 식후3시간 110전후 식후 4시간 110전후 이렇더라고요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한끼 120g의 현미밥이 식후 4시간까지 영향이 있는게 일반적인것인지 궁금합니다. 걷기나 실내자전거, 스쿼트 등 운동을 하면 식후 1시간이 90~100대이지만 이후 다시 올라서 식후 2~4시간은 여전히 110대더라고요. 임당때는 식후 2시간이 100이하였는데 출산후 간식도 안먹는데도 이런 경우도 정상인 것인지요. 식후 운동을 해도 다음식사 식전혈당이 110이하로 안내려오니 뭘 더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answer Re : 식후혈당
이완구
이완구 전문의 맑은샘내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27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내분비내과 상담의 이완구입니다.

기술하신 내용을 보니 현재 혈당 상태는 완전히 정상입니다.
아마도 다음 식사 직전의 혈당이 110 아래로 안내려가서 걱정하시는 모양이군요.
공복혈당이란 8시간 이상의 금식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아침 식사 후 점심 전 혈당도 식후 혈당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본인의 혈당 상태에 대해서 걱정하지 마시고 현재처럼 운동하면서 지켜 보시면 될 것 같군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

answer Re : 식후혈당
이혜민
이혜민 한의사 당봄한의원(종로점) 하이닥 스코어: 6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0
안녕하세요. 하이닥 한방과 상담의 이혜민입니다.

식후혈당은 2시간에 측정하는 게 가장 의미가 있습니다. 3시간, 4시간, 5시간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혈당이 계속 떨어지기만 한다면 사람은 저혈당으로 쓰러져 뇌에 손상이 오거나 생명에도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후혈당은 2시간에 측정한 수치가 가장 의미가 있구요(인슐린이 분비되어 작동을 했을 때 혈당이 얼마나 잡히는지를 평가하는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임당 관리할 때 체크하던 혈당과 다른 잣대를 가져야 합니다. 즉, 지금은 출산 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당뇨인들과 같은 기준으로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식후2시간 혈당은 140mg/dL미만이 정상입니다. 식후2시간 혈당이 140mg/dL 미만이면 정상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조금 더 높아져서 130mg/dL이 나와도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조드리고 싶은 건 수면과 스트레스입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육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특히 수면의 양과 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이러한 수면의 문제는 실제 혈당에 영향을 주는데요. 아무리 음식 운동 관리를 잘 해도 당화혈색소가 계속 높아진다면 수면 스트레스 관리가 잘 안 되기 때문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100일의 기적이라고 하죠. 아이가 100일을 지나 통잠을 잘수록 부모의 수면의 양, 질도 좋아집니다. 너무 힘겹게 음식, 운동만으로 관리하려고 하지마시고, 수면, 스트레스 관리까지 반드시 병행하시길 바라구요. 스스로 생활습관을 교정해봐도 잘 되지 않는다면 한의학적 치료도 고려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