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제가 21살쯤(약 4년전) 기름진 음식을 먹자마자 빙수를 먹었는데 얼른 일하러 가야돼서 엄청 급하게 먹었거든요. 그날 처음으로 장염?이 걸렸고 배가 그렇게 아파본적은 처음이었어요. 배가 너무아파서 화장실 가서 설사했다가 토했다가 난리였어요. 곧 기절할 것 같을 정도로 너무 아파서 간신히 병원가서 링겔맞고 나아졌어요.
이 이후로 장염이 자주 걸려요.. 장이 한번 아프더니 예민해졌나봐요.
제 장염 증상은 엄청 심한 복통이 주예요. 설사는 한 두번이면 끝나요.. 배가 아파서(이때는 그냥 평범한 통증) 변을 보면 (설사든 아니든) 그때부터 배가 미친듯이 아파요. 한 30분 아프고 나아져요.. 배가 움직이는 느낌?경련? 아무튼 진짜 매번 너무 아파요.

그래서 부스코판플러스가 제 상비약인데 변을 보기 전에 약을 먹고 최대한 참고 화장실에 가요.. 약빨이 들으려면 20~30분은 걸려야해서요. 물론 그게 안될땐 그냥 변을 보고 복통에 시달려요.
약2알 먹으면 진정되고 설사도 그 뒤로 한번 또는 아예 안할때도 있어요.
괜찮을땐 몇달도 괜찮다가 한번 또 장이 놀라면 한달에 두세번도 이래요.

그냥 만성장염인 걸까요? 그 21살때 아팠던 게 시작 맞겠죠..? 근데 저는 왜이렇게 복통이 심할까요..? 보통 장염은 설사로 힘들어하지 않나요ㅜ ㅜ 저는 복통이 너무 심해서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