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조금 깁니다.. 하지만 제발 작은 소견이라도 부탁드립니다.


저는 20대 중반 여성이고요.

저번 생리가 끝나고 그 다음주부터 옆구리 / 등허리 / 아랫배가 간헐적으로 불편하고 아파서 산부인과를 가서 질초음파와 자궁경부암 검진을 했는데, 초음파로는 깨끗하고 경부암검사는 반응성세포변화가 나왔어요
균검사를 해보자길래 std 12종 검사를 했고 가드넬라, 유레아플라즈마파붐이 나왔어요. 그래서 질염 치료 예정이고요

답답함에 내과도 가서 진료받고 처음엔 방광염 소견이 있어서 항생제 먹다가 다시 가서 소변검사 혈액검사 결과 받았는데, 소변검사는 깨끗하고 혈액검사는 고지혈증 수치가 조금 높아서 (체중은 키에 비해 저체중이에요) 관리해야하고, 복부는 여전히 불편해서 항생제를 받았어요

하지만 항생제 먹다보니 너무 면역력 떨어지는 게 느껴지고 복통 부작용이 있길래 안먹고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계속
하복부 팽만한 느낌과 불편 / 요통 / 등허리 불편 / 방광 쪽 약간 찌릿 / 소변 보고 엄청 시원하지 않음 / 골반 옆 찌릿함과 살짝 통증
의 증상이 있어요. 삶의 질이 너무 떨어져요.
골반 옆 통증은 첨부한 사진의 빨갛게 표시한 골반뼈 안쪽 옆이 그래요. 왼쪽은 골반뼈가 찌릿거리기도 하고요.


산부인과 쪽으로 생각해보면 골반염일 수도 있겠다싶은데 골반염은 원인균이 임균, 클라미디아같은 성병균이라고 알고있거든요.. 다른 원인으로도 골반염이 생길 수 있는건가요?

또 내과 쪽으로 생각해보면 방광염에서 더 나아가 신장 쪽 문제일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럼 소변검사에서 뭔가 나왔어야 하는거 아닌가요ㅜㅜ

아니면 화이자 1차 접종 한지 며칠 안되어서 그런건가 싶지만 이런 부작용은 별로 없는걸로 아는데...

대체 원인이 뭘까요. 산부인과는 가야하지만 이 불편함이 계속되면 어느 병원을 가야할지 답답합니다.
작은 소견이라도 제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