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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걱정됩니다
작년부터 배란일에 갈색혈과 약간의 피비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1월에 산부인과에서 복부초음파로 검사를 받았는데(성경험X)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생리 이후 1-2주 후에 같은 증상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성경험이 없을때에는 이부분이 크게 걱정되지 않았고 복부초음파 검사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여 신경이 쓰이지 않았습니다. 1월에 가다실9가 백신을 2차까지 접종한 상태에서 4월사이에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상대방도 본인도 이때까지 성경험이 없는 입장이였습니다 그러다가 4월초에 응급피임약을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5월에는 가다실 3차를 접종하였습니다. 딱히 성병에 대한 증상이 나타난 것은 없었지만 성경험이 없던 때에도 칸디다 질염을 앓은 적이 있어서 여러가지 걱정이 되어 상대방에게 성병검사를 요구했고 HIV까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항목으로 상대방이 성병검사를 받았습니다 그 결과는 아무런 병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성병에 걸리거나, 자궁경부염이나 암에 걸리거나 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가다실 2차까지 접종한 후에 첫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서로 경험이 없던 입장에 상대방도 성병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왔는데 제가 응급피임약을 복용했고 여러가지 원인으로 성병에 걸리거나 자궁경부암 등의 여성질환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너무 걱정됩니다.. 산부인과에서 한달전에 자궁경부암 검사도 받았는데 음성이였고 기타소견에 염증정도가 심함 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이 염증 정도가 제가 원래 앓았던 칸디다 질염을 가르키는 걸까요? HPV는 감염돼도 잠복기간이 길다던데 가다실을 접종해도 발현해서 큰 병을 일으키는 걸까요ㅠㅠ?


answer Re : 걱정됩니다
김정선
김정선 전문의 에스산부인과의원 하이닥 스코어: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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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산부인과 상담의 김정선입니다.
1. 두 사람 모두 현재 HPV 음성이고, 성병균 검사 음성이라면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를 하지 않으면 성병에 걸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2. 자궁경부암의 원인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HPV에 의한 것입니다. 그러나 아주 드문 자궁경부암 타입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다실이 HPV에 의한 자궁경부암을 100% 예방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대방과 본인 모두 앞으로도 성관계 하는 사람이 한 명이라면 HPV감염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고, 가다실 주사도 맞았으니 자궁경부암이 생길 확률은 적을 것 같습니다.

성관계를 하는 것에 대해 너무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궁금증을 검사했던 산부인과에 가셔서 상담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