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나이 : 36
음주 및 흡연 : 전혀 안합니다.
가족력 : 암 걸리신 분 안계세요.

안녕하세요~ 제가 건강염려증이 좀 있는데요ㅠㅠ
일단 증상을 타임라인으로 나열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증상이 조금 복잡합니다. 꼭 읽어주셨으면 좋겠어요ㅠㅠ

약 4주전쯤 매트리스가 문제가 좀 있어서 불편하게 자다보니 문제가 된 것인지..
허리통증이 있어서 통증에 아침에 깨곤 했습니다.
3주전쯤 굉장히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일이 있었는데
바로 그날 우측 아랫배가 갑자기 아프면서 장염처럼 배탈이 났습니다. (설사)
다음날 화이자 2차 백신 접종을 받았습니다.
이후 이틀 설사를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기름진것을 계속 먹어서 빨리 안나은 것 같아요)
이틀동안 계속 쉬어서 그런지 우측아랫배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10월 16일 일시적 통증 및 불편감 사라짐)
그런데 이것이 애매모호한게 통증이라고 하기보단 가스찬것처럼 불편한 느낌인것같기도하고..
허리 아픈게 방사통처럼 퍼진것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ㅠㅠ
특이한것은 제기차기를 할때처럼 오른쪽다리를 틀거나 양반다리 할때 고관절이라고 해야할까요
그 부분이 통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측 옆구리쪽 표면에 전기가 찌르르르.. 하고 흐르는 느낌이 몇번 났습니다.
꼭 전류가 통하는 느낌처럼요..
지금은 계속 오른쪽허리쪽부터 오른쪽옆구리 그리고 우측가랑이사이(고관절..?) 부분이 불편한 느낌이 들고 그러네요ㅠ
현재 설사는 없고 변은 잘 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생활하면서도 변 보는 것에 문제는 계속 없었어요.. 소화도 잘되었어요.

먼저 지난주에 내과랑 정형외과 진료를 받았습니다.
내과에서는 누워보라 하시고 청진해보시고 눌러보시고 증상 물어보시고 하셨는데..
특별한 문제는 안보인다고 하시고 다른 검사가 필요한것 같다고 말씀하시진 않았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사진상으로 큰문제는 없어보인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혈압때문에 주기적으로 가는 순환기내과에서 복부초음파 한번 해보라 하셔서 복부초음파 했는데 깨끗했어요..
그리고 몇달전에 아급성갑상선염으로 대학병원에서 갑상선정밀검사 하느라 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핵의학검사(갑상선스캔)을 했는데.. 다 문제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한 3년전부터 일년에 한번씩 꼭 생겼던것 같습니다;;
한번 이러면 한 한달가까이 지나서 감쪽같이 사라지고 그랬거든요..
2년전에는 동일증상으로 비뇨기과를 계속 갔는데 특별한 이상은 없는것 같으시다고
전립선염일수도 있다고 항생제랑 진통소염제 지어주셧거든요.
그때 약먹고 일시적으로 괜찮아졌던것도 같습니다.. 기억을 더듬어보니..

문득 대장암 걱정은 안해도 되는지 갑자기 걱정이 되네요..
대장암 걱정은 안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