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9/6에 화이자 1차 맞고

9/25에 공부하던 중 글씨가 이상하게 써짐을 느꼈고 일어나보니 무릎에도 힘이 들어가지 않아 무릎이 힘풀린 것처럼 되었습니다. 계단 내려갈 때 하체에 힘이 없음이 확실히 느껴집니다. 그리고 근육떨림이 매우 심합니다.

지금까지 심전도 혈액검사 뇌ct 신경근전도검사 전부 다 정상이었습니다.

아직까지도 증상이 계속 되고 있는데 이게 근력 힘빠짐인지 아니면 무기력한, 기운이 빠진 건지 헷갈립니다.

팔다리 드는게 무거운 느낌이고 여러가지 행동들에 있어서 약간의 불편함이 있습니다. 어색하달까요. 걸음걸이도 망치걸음을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운동을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푸시업, 스쿼트 하루에 100개씩하고 3km 뜀걸음도 무리없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혼란스러운 것 같아요. 운동수행능력이 떨어지면 모를까....그냥 평상시에 힘이 빠진 느낌입니다. 손목 무릎이 제일 심합니다. 손목에 힘을 빼면 축 처지고, 무릎은 굽힐 때 풀린것처럼 푹푹 풀립니다.

근력이 줄거나 신경에 문제가 생긴 걸까요 아니면 그냥 기운이 빠진걸까요?둘의 차이가 확실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두 증상을 구별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병원에서는 현재 탈수초질환으로 추정하여 1주일째 스테로이드 복용중입니다만 효과는 없습니다.

루게릭병은 초기에 근전도로도 안나온다는데 루게릭병 초기 증상과 유사하여 루게릭병일까봐 걱정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