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고요.
특히 말단에 있는 손가락 등에서 더 그렇겠죠.
예를 들면 손톱을 누르면 약간 창백해졌다가 금방 돌아옵니다.
(capillary refill time) 이게 정상범위 이상이라면 말초순환 문제가 있을 수도 있겠죠.
파래지는 것이 임상에서 보는 것은
보통 아기의 경우 입술, 손가락 끝, 귀, 발가락 등에서 청색증의 증상으로 타나날 수도 있고요.
손가락 끝이 색조변화, 통증까지 동반한다면
젊은 여성들의 경우 레이노드 증후군 같은 것일 수도 있고요.(루푸스 질환 쪽)
정상인의 경우라도 피임약 복용, 흡연하는 사람에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정상이다 아니다 라기보다는 날씨 추울때는 손에 장갑 끼고 다니시고요. 피임약 복용중인 경우 끊고, 금연하세요.
날씨가 추울때 손끝이 파래질 수도 있는 경우 대개는 정상인데요.
경우에 따라서는 질병이 있을 수도 있다가 정답입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류마티스 내과 진료보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