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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비문증 관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18년전에 왼쪽 눈을 맞은 적이 있는데요.
맞고 직후 바로 눈앞에 검은 점이 보이기 시작 했습니다.
바로 동네안과에 갔지만 딱히 검사는 없었고 그냥 증상이 심해지면 다시오라는 말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지내고 있었는데요.
근데 이게 비문증이 맞을까요?
일단 증상이 눈앞에 검은점이 계속 보입니다. 이 점을 제외하고도 다른 점이나 아지랭이 같은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신경도 전혀 안쓰이고 그리고 계속 보이지도 않구요. 그리고 계속 바라보고 있어도
알아서 사라지거나 다른데로 이동을 해버리는데요. 그런데 맞고 생긴 이 점은 크기도 다른것에 비해서 3배정도 큰 것 같구요.
그리고 색깔도 더 진하구요.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바라보고 있으면 그냥 그자리에 계속 있습니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선명하게 보이구요, 움직여도 따라다닙니다.
잊고 지내라는 말들이 많은데 앞을 바라보고 있으면 옆에 고정된 것 마냥 계속 보이구요. 눈을 살짝이라도 움직이면
점의 움직임과 더 정면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게 계속 반복적이라 잊고 살려고 해도 거슬려서 안됩니다.
그래서 이게 비문증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다른 비문증들은 거슬리지도 않고 사라지기도 하는데
왜 이 점만 없어지지도 않고 계속 보이는 것인지 의문입니다. 시간이 오래 지나면 색깔도 연해지고 사라지기도 한다던데
그건 자연적 비문증에만 해당이 되는 걸까요? 18년째 크게 변화는 없지만 연해지거나 덜보이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네요.
그리고 혹시 이게 나중에 큰 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을까요?
그리고 비문증관련 치료는 없다고 하는데 비문증 치료에 관한 연구는 하고 있지 않는 상태인가요?
계속 이렇게 살아야 되는 것인지 걱정입니다.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Re : 비문증 관련 질문 드립니다.
최민규
최민규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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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안과 상담의 최민규입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비문증의 한 종류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18년 전 외상으로 인해 발생한 것은 크기도 크고, 사라지지도 않는 이유는 아마 실제로 그 크기가 크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정도로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실제로 안저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외상으로 인한 비문증이 맞다면 비문증을 일으킬만한 충격으로 다른 망막조직이 손상을 받지 않았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8년간 비문증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비문증은 대부분의 경우에는 적응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를 하지 않습니다.
비문증이 매우 심한 경우에는 유리체절제술을 통해 부유물이 많은 유리체를 제거하기도 하는데 일반적인 비문증으로는 그정도의 수술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현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까운 안과에서 산동 후 안저검사를 추천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