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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창피하지만 루게릭병 공포에 떨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루게릭 공포에 떨고 있는 20대후반 직장인입니다..
사실 저는 정말 창피하지만 심각한 건강염려증때문에 불안증이 심해서 3개월째 항불안제를 복용중입니다.

처음에 증상이 나타난건 업무상 마우스작업이 많아 11월2일쯤에 오른쪽 팔이 좀 불편했습니다.
저린것같으면서도 힘이빠지는것같기도 하고 애매하게 불폈했어요.
그때는 그냥 팔을 많이 써서 그런가보다 하고 넘겼는데 2주째 계속되자 집근처에 있는
종합병원 신경과에 방문했었습니다. 처음에 의사선생님이 제 팔에 힘을 주고 제가 버티는 간단한 검사랑
고무망치로 제 팔 여기저기를 치는 검사를 했고 왼팔 오른팔 근전도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정상이라고 하셔서 안심하고 지내고 있었는데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팔 등 어깨 여기저기서에서 근육이 떨려오더라구요.
그렇게 또 저혼자서 분명히 의사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또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2주동안 또 하루종일 불안에 시달리니 이제는 허벅지에도 힘이 없고 왼팔까지 힘이 빠져버렸어요.
마치 운동을 하고나서 다음날 알베긴것마냥 힘도 없고 통증도 살짝 있는듯 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팔다리에 힘이 하나도 없어서 일어나기도 힘들구요. 가슴이 너무 답답합니다.

결국 처음 증상이 발생한지 1달하고 10일만에 또 신경과를 방문했어요.
이번에는 오른팔, 허리, 오른다리쪽 근전도검사를 했고.. 이번에도 정상소견을 받았어요.
신경과 선생님이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하셨는데..
정말 제 정신적인 문제때문에 그런걸까요... ㅠㅠ

+ 근육떨림은 마그네슘복용하니까 횟수는 줄었는데 아직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쪽에 가끔 근육이 튀어요..


answer Re : 창피하지만 루게릭병 공포에 떨고 있어요.. 도와주세요..
한재병
한재병 전문의 동래봉생병원 하이닥 스코어: 2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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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응급의학과 상담의 한재병입니다.

이미 신경과에서 근전도 검사를 받은 상황이라면 굳이 루게릭병에 대한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을듯하며, 증상이 심하다면 정신과 진료가 도움이 될듯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