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남편에 대한 불신으로 괴롭습니다.
결혼16년차입니다.
남편은 성향상 다른 사람에게 매우 호의적입니다.
모두들 좋아하고 술도 좋아하는 편이라 늘 주변에 사람이 많습니다.
문제는 그 대상이 여자일때입니다.
잘생기고 호의적이고 친절한 저희 남편은 인기가 많습니다.
여자들이 참 편하게 다가오는 편이에요.
그런데 저는 그렇게 남편 주변의 여자들이 신경이 쓰입니다.
매우 불편해요.
그래서 남편이 자꾸 의심스럽고 여직원이랑 개인적으로 카톡한 내용만 가지고도 머리가 아프고 괴롭습니다.
의심이 가요.
저를 철저하게 속이고 바람을 피우는건 아닌지.
물론 아무일도 없이 그런건 아닙니다.
가까운 사람한테 물어보면 객관적으로도 합리적인 의심이라고도 하고요.
그런데 반면에 또 남편이 부정한 행위까지 할 사람은 아닌데..하며 믿고싶은 마음도 있어요.
남편은 이제 제가 여자얘기만 꺼내도 화를내고 소리를 지릅니다. 너무 불쾌하고 힘들대요.
저 또한 이런제가 싫습니다.
마음이 괴로워요. 일도 실수가 많고.
남편을 믿으나 또한 불안함도 있으니 이 문제가 저의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도움 부탁드리고 싶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