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자세 때문에 소화불량?
안녕하세요 25살 여학생입니다
한 1년 반 전부터 눕기만 하면 한달에 1주일 꼴로 위쪽이 더부룩하고 불편하고 가끔은 울렁거리고 해서 내시경에 CT에 다 받아봤지만 아무 이상 없다고 들었습니다 누웠을때만 불편하다니까 더 들어보시지도 않고 그냥 역류성 식도염일거라고 하고 약 주시던데 약으로 그닥 나아지지도 않아서 그 뒤론 병원에 안갔습니다.
근데 최근에 엉덩이쪽에 인형을 받치고 누웠더니 갑자기 장쪽에서 소리가 꾸룩꾸룩 많이 나더니 방귀가 엄청 나오면서 위쪽이 불편한게 싹 사라지더라구요 이 이후로도 누웠을 때 속이 불편하면 엉덩이쪽에 베개를 받치게 되었고 그럴때마다 바로 방귀가 나오면서 속이 편해졌습니다 베개를 받치지 않고 누우면 방귀가 절대 안나와요
이런걸 보면 제가 자세가 비틀리거나 해서 베개를 받치지 않고 누우면 가스가 아래로 배출되지 못하는 그런 신체 구조(?)가 된거라고 봐야 할까요? 요새 근 2년간 맨날 집에만 있고 맨날 누워있어서 허리도 아프고 그랬거든요. 아니면 1년 반 전쯤 딱 증상이 시작될때쯤 빡센 운동을 몇개월간 좀 무리해서 했는데 그거때문인가 싶기도 하구요(근데 운동은 그만둔지도 한 반년 됐습니다 증상은 계속됐구요). 요즘 트림도 잦아졌습니다. 이런건 어느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해야 진단을 받고 고칠 수 있을까요? 근데 애초에 사람이 원래 바로 누운 자세로는 방귀가 안나오는게 정상인가요? 생각해보니 거의 1년간 그랬던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원래 그런건가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