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저는 22살 평범한 여성입니다. 제가 지난 18일에 산부인과에서 HPV 검사를 받았습니다. 의도치않게 지금까지 만났던 전남친들과 오래가지 못하였고, 그렇기에 더욱 hpv와 관련된 질병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고 건강에 예민한편입니다. 이전의 검사 결과에서는 저위험군 40,90번이 있었습니다. 그 사이에 의심관계가 한번 정도 있었고 남자친구도 바뀌게 되었습니다. 의심관계는 2021년 5월 12일이었고 이후 3주뒤인 6월초쯤 검사를 받았는데 이전에 있던 저위험군 바이러스 90번만 검출되었습니다. 이후 7월말쯤 현재 남자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제가 현재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혹시 모를 성병을 옮기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Hpv가 대체로 잠복기가 긴 편으로 알고있지만 제가 의심관계일로부터 8개월+약 일주일정도가 흘러 이번에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를 완전히 신뢰해도 될까요?
이번 자궁경부 hpv 검사 결과를 신뢰한다고 하더라도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검사비용도 비싸고 이번 검사에서 위험한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으면 재검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는데 정말 그래도 괜찮을까요? 제 몸에 바이러스로 인해 자궁경부암이나 구강암같은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되기도하고 현재 깊게 생각하고 만나는 남자친구에게 아직 있을지 모르는 제가 가진 바이러스를 옮기게 되는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어 없던 병까지 생길 것 같습니다..ㅠㅠ 결과가 나오면 그 결과만 믿어도 되는건지 또 검사를 많이 받아봐야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저는 2021년 9월말에 가다실 3차접종을 완료했습니다. 그리고 의심관계시에 가다실9가 1차만 접종완료했고, 의심관계후 7일뒤에 가다실 2차를 접종하였습니다. 의심관계시 콘돔을 사용했다면 감염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현재 남자친구와 콘돔 없이 관계를 가진 적이 몇번 있어서 핑퐁감염이 되었을까 걱정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