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아침에 밖에 나서는데 갑자기 오른쪽 고관절이 찌릿하다싶더니 점점 통증이 퍼져서 무릎까지 내려오더라구요
겨우걸어서 목적지까지 왔는데 그뒤로 허리를 펴면 오른다리로 통증내지는 짓누르는듯한 느낌으로 몇걸음도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다음날까지 진통제먹었는데 전혀 효과가 없어서 최대한 짧은거리에 마취통증의학과가 있길래 겨우겨우 방문했습니다
누워서 다리를 들어보고 힘을줘보게 하더니 볼것도 없이 디스크라고 안마기같은 기계로 마사지하고 신경치료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는 보통 허리아파서맞는 주사그런건줄 알고 얼떨결에 받았습니다 오른쪽골반위에 마취젠가 를 투입하는느낌그리고 몸을 구부리게하고 꼬리뼈를 눌러보더니 거기에 약물을 주입하는듯했습니다. 아프기도 하고 무서웠는데 아무튼 끝나고 나서 다시 엎드려서 등쪽을 아끼의 도구로 마사지를 하고 좀 누워있다가 나왔습니다
나오는데 통증은 전혀 차도가 없었구요 한번에 낫지않는다고 3일뒤에 다시 오라고 했습디다
아픈건 둘째치고 그날부터 골반 힘이 약해진것같고 대소변보는 느낌이 좀 이상합니다 대변은 가스도 나오고 변의도 느껴져서 누긴하는데 꼬리뼈에 가까운쪽이라 좀 얼얼하고 소변은 마렵다는 느낌이 약합니다 소변이 나올때도 평소보다 힘없이 주르르하는 느낌이고 (조절이 안되는 건 아닙니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조이는힘이 약해진것같은? 그래서 병원에 전화했는데 꼬리뼈에 맞아서그런거라고 괜찮아지긴할텐데 사람마다 회복하는 시기가 달라서 며칠만에 회복된다고 확실이 말할수는 없다고... 허리가 좀 안좋긴한데 이런 통증때문에 병원에 간게 처음이라 최소한의 엑스레이도 안찍고 경험이 많다고 감으로 하는듯한 이런데에 몸을 맡긴 제 자신이 너무 멍청합니다 그뒤로 안갔구요 오른다리의 통증은 그대로고 거기다 멀쩡한데까지 문제가생기니 잠도 잘 못잡니다 다른진료때문에 내과에 갔는데 선생님이 제 다리를 보더니 정형외과에 가보라고 하셔서 가볼생각입니다 그병원말대로 증상이 회복될지 좀 기다려봐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