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음. 간질의 원인은 불명확한데요.
유전질환,
뇌의 외상, 염증, 종양, 혈관기형, 뇌졸중 등
기타 수면부족, 섬광 같은 시각적 자극 등이 유발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뇌성마비 환아나,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환자의 경우
뇌에 기질적 장애가 있기 때문에 이 자체가 간질을 유발하는 거지
건측 사지를 많이 쓰는 것 자체가 간질을 야기한다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뇌성마비 환아의 40%에서 나타나는데
후천성 편마비 70%, 선천성 편마비 50%,
경직형 사지마비 50%, 양지마비와 무정위 운동형에서는 30% 정도 발생한다.
발작이 나타나지 않은 2년 후 약물을 중단하면
재발 확률이 양지마비에서는 14%인 반면, 편마비 아동의 경우 60%로 높다.
편마비 뇌성마비 환아에서는 회백질과 백질 손상과 연관되어 간질이 흔하게 나타난다."
정도로만 교과서에 있고요.
따라서 원인으로 여러 가지 가설 중에 하나로 그런 가설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글쎄요.
전체 단락이나 논문을 올려주시면 저도 다시 검토해보기는 하겠습니다.
음, 혹시 hemiconvulsion-hemiplegia epilepsy 증후군 같은 경우
뇌성마비가 아닌 열성 경련이 지속되는 환아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합병증인데
열성 경련 이후 편마비가 나타나고 이후 편마비쪽 난치성 뇌전증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하고요.
이것도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지만 건측 사지를 많이 쓴다고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아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아는 것도 모두 사실이 아닐 겁니다.
그리고 교과서 내용이 나중에 보면 100% 진실인 것도 아닙니다.
질문자분처럼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의심해보고 물어보고 필요하면 논문도 찾아보고 그런 태도는 좋은 학습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