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만3세 아기가 결신발작 또는 소발작, 등이 의심이 되는 상황에서 검사를 받고 애매한 상황이어서 여쭤봅니다. 받고 애매한 상황이어서 여쭤봅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앉아있다가 쓰러졌었고, 같은 날 저랑 놀때 쪼그려앉았다 뒤로 벌러덩하고 1~2초 있다 일어났는데 멍한 느낌으로 표정변화 없었습니다. 제가 왜 일부러 넘어졌냐했는데 대답이 없다가 일부러 넘어진거아니냐고 하자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소아과에 가서 여쭤보니 결신발작이 의심간다고 하여 대학병원을 추천해주셨습니다. 대학병원 소아신경과에 가서 교수님께 진료를 받았습니다.
교수님께서 증상 설명을 들으시고 아기가 진료 중에 두번 움찔하시는 모습하시는 모습을 보시고는 아직 어려서 검사를 해봐야 알것같다셨습니다.
그래서 심전도, 혈액, Mri, 소변, 수면뇌파 검사를 했습니다.
결과를 들으러 갔는데 대부분 정상인데 비수면 뇌파 검사도 받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수면뇌파는 정상이지만 비수면일때는 어떻게 나올지 모른다고요. 수면뇌파검사 후에 검사해주시는 분이 아기를 깨우셔서 몇분 정도 다시 측정하시는것 같아서 그게 각성뇌파검사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교수님께 말씀드려도 각성뇌파검사는 그렇게하는게 하는것이 아니라 자연스레 검사를 받다가 잠들게하는 것까지 측정을 해봐야하는거라고 하셨습니다.
수면뇌파 검사를 해보니 저희 아기가 가만히 검사를 받는것은 거의 불가능할듯(평소에도 가만히 있는 것을 많이 어려워해서..)해서 교수님께 다시 여쭤봤습니다.
교수님께서는 그래도 아기 증상을 보면 이상이 있는것은 맞고 결신발작이나 소발작 말고 다른 이상이 있을 수 있고 그러니 일단 각성뇌파검사를 시도해보고 안되면 수면이라도 다시 검사받아보라고 하시네요.
아기가 병원가는 것을 너무 힘들어하고 각성뇌파 검사도 제대로 받을 가능성이 별로 없어보이는 상황에서...(지금까지 픽 넘어갔던 날 말고는 이런 현상을 본적이없었고, 움찔거리는 모습도 큰소리나거나 잘때말고는 사실 저희는 특별히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교수님 말씀대로 혹시 모르니 시도라도 해봐야할지 아니면 지켜보며 좀더 큰 다음에 검사를 해볼지 등 요즘 계속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