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상담 목록

Question 엉덩이 im주사(항생제) 후 맞은 쪽 하지 통증, 저림, 무기력, 종아리 경직 등 증상
이번에 엉덩이 항생제 근육주사를 맞고 난 후 맞을 때부터 찌릿하면서 뭔가 느낌이 안 좋았었고 피도 많이 났습니다.
간호조무사는 심드렁하게 빨리 나가라는 식으로 했고 별거 아니겠지란 생각으로 대충 지혈하고 나왔습니다.
맞고나서부터 어지럽고 토할꺼같이 속도 미식거렸고 오른쪽 하지부분이 힘이 안들어가고 저린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4일이 지난 지금도 엉덩이 부분이 가만히 있을 때에도 통증이 있고 움직여도 통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다리 부분이 무기력하고 힘이 없어서 걸을때 의식하고 걷지 않으면 다리 힘이 풀려서 넘어질 뻔하기도 하고 저릿한
증상이 있습니다.
현재 종아리가 경직되있고 딴딴해져서 저릿한통증이 있어 저도 모르게 계속 마사지를 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제가 알아보니 미국에는 이미 사람마다 좌골신경의 경로가 다르고 엉덩이 주사가 좌골신경에 자극 및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안 쓴 지 오래됐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엉덩이 주사가 실제로 제가 찾아보니 저 같은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정말 많고 심지어 하지 마비 증상으로 의료분쟁으로 손해배상까지 했던 사레도 보았습니다.

좀 있으면 괜찮아질 거라느니 그런 소리 안 하셨으면 좋겠고 제 몸이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정도도 모르지 않습니다. 분명 뭔가 신경이 자극됐다던가 신경에 직접적인 손상이 있다던가 문제는 있는거 같은데요.



질문 1.
해당 병원에서도 신경에 자극이 간 거 같다고 인정했고 mri 찍어보자고 하였습니다. 궁금한 건 신경 손상의 가능성은 아예 없는 것 처럼 얘기하시던데 미국 의료 서적에도 나와 있고 영구적인 손상과 부분적인 손상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저 같은 증상의 경우도 신경 손상의 가능성도 있나요? 걸어다니는거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불편합니다 종아리가 경직되있구요.


질문 2.
어떤 분은 미세한 손상의 경우에는 근전도 검사로도 안 나올 수 있다더군요. mri, 근전도검사가 현존하는 진단이 제일 잘 되는 장비이지 백퍼센트 알 수는 없다 하던데, 그럼 mri, 근전도검사로 안나올정도의 손상은 자연치유가 가능한건가요?


질문 3.
만약 문제가 있다 신경이 손상이 갔다던가 하는 경우에는 치료는 되는 건가요? 치료되면 어떤 식으로 행해지나요


질문 4.
신경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이 다쳐도 이럴 수 있는 건가요? 4일이 넘었는데요



정말 안 좋습니다. 진지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괜히 굳이 안 맞아도 되는 항생제 주사 안 맞는다니깐 맞고 가라 해서 이리된 거라 더 스트레스받네요.


answer Re : 엉덩이 im주사(항생제) 후 맞은 쪽 하지 통증, 저림, 무기력, 종아리 경직 등 증상
이지훈
이지훈 전문의 삼육서울병원 하이닥 스코어: 115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질문자의 감사 인사 |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이닥 신경과 상담의 이지훈입니다.

질문 1.
해당 병원에서도 신경에 자극이 간 거 같다고 인정했고 mri 찍어보자고 하였습니다. 궁금한 건 신경 손상의 가능성은 아예 없는 것 처럼 얘기하시던데 미국 의료 서적에도 나와 있고 영구적인 손상과 부분적인 손상이 가능하다고 나와 있는데 저 같은 증상의 경우도 신경 손상의 가능성도 있나요? 걸어다니는거는 문제없습니다 다만 불편합니다 종아리가 경직되있구요.
- 근육 주사를 포함해서, 주사로 인한 말초 신경 손상은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 입니다. 물론 그 외의 다른 상황에 대한 감별과, 적절한 평가를 통해 해당 신경손상 여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하겠습니다만, "신경손상의 가능성이 아예 없다"고 말씀 드릴수는 없습니다.

질문 2.
어떤 분은 미세한 손상의 경우에는 근전도 검사로도 안 나올 수 있다더군요. mri, 근전도검사가 현존하는 진단이 제일 잘 되는 장비이지 백퍼센트 알 수는 없다 하던데, 그럼 mri, 근전도검사로 안나올정도의 손상은 자연치유가 가능한건가요?
- MRI, 근전도, 신경전도 검사 등 객관적인 검사에서 이상이 나올 정도의 상황이라면, 해당 손상의 정도가 더 큰 경향이 있기 때문에 회복이 될 가능성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만, 검사 결과에 이상이 있다/없다 만으로 회복의 예후를 일관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질문 3.
만약 문제가 있다 신경이 손상이 갔다던가 하는 경우에는 치료는 되는 건가요? 치료되면 어떤 식으로 행해지나요
- 경미한 신경 손상의 경우에는 대증적으로 경과관찰 하는 경우 만으로도 회복이 되곤 합니다만, 이는 6주~8주 가량의 긴 기간이 요구됩니다. 신경 손상이 저명한 경우나 해당 손상으로 후유증 등의 염려되는 경우라면 일부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있고, 마비 등 객관적인 일상생활 장애를 보이는 경우라면 조기 재활/운동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질문 4.
신경의 문제가 아니라 근육이 다쳐도 이럴 수 있는 건가요?
- 근육의 손상으로 인한 통증과 염증으로 인해서도 해당 사지의 불편감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감각/객관적인 위약등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신경손상의 가능성을 염려해야 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