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안녕하세요. 하이닥 피부과 상담의 황규광입니다.

눈 주변과 얼굴 전면 넓은 부위에 색소가 있어 고민이시군요.
기미나 주근깨하고는 다르고 밀크커피반점이나 베커모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모반의 종류는 밀크커피색 반점, 베커씨 모반, 오타모반, 후천성 오타양 모반, 선천성 멜라닌 세포 모반,
피지선 모반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베커씨모반은 어릴 때나 10대에 주로 발생하며 진한 갈색 반점이
점점 커지고 얼룰덜룩한 경우가 많으며 털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으며 대부분이며 갈색 반점(밀크커피색
반점)도 비슷하게 갈색으로 반점이 생기는 경우인데 털이 나지는 않습니다.

​색소 레이저를 주로 사용하는데, 색소 세포가 두꺼워진 표피 깊숙이 있거나 진피까지 내려와 있어 치료가
까다로운 모반에 속합니다만, 레이저 치료를 반복하면서 훨씬 옅어지거나 짙은 색소가 없어져 치료가 잘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치료는 색소 레이저, 즉 큐스위치레이저를 이용합니다.

피부 과학 교과서에는 레이저 시술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고 기술되어 있으며 반점이 일단 없어진 듯하다가
재발하기도 해서 모반 치료는 많이 다루지 않는 피부과에서는 자신 없어하는 경우도 있으니 경험이 많은
전문의 치료 또한 중요하며 잘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3~5회 이상 시술하는 곳이 많으나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를 함께 사용하여 1~2회 시술로 없애기도
합니다. 경험상 치료로 거의 없어지거나 흐려지게 되는데 경과를 보면서 반복하는 치료 간격은 2개월 정도
입니다.

예상은 할 수 있으나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나 답변이 어렵습니다.
신경이 쓰이신다면 모반 치료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 전문의 진단을 받아보시고 희망을 가지고 병원 선택을
하시어 좋은 치료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