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신경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은 지 4일이 지났습니다.
진단 이후부터 약을 잘 챙겨먹고 야식 등 좋지 못한 습관을 끊고,
김치, 유제품도 피하는 등 노력을 했지만 그로 인한 스트레스로 인해 어지러움과 음식을 볼때마다 두려움이 앞서
어제 김치 세 조각먹고 약 먹으니 괜찮길래
오늘 점심에는 김치의 양을 좀 늘렸고 저녁에는 밥과 함박 스테이크, 김치를 30분간 꼭꼭 씹고 편안히 먹으려고 해서
한동안은 괜찮았는데 운동 겸 걸어서 집으로 오는 길에
배에서 꾸륵꾸륵 거리면서 가스가 느껴지고 트름을 두 번 정도 했는데 첫번째는 정상같았는데 두번째 할땐 함박스테이크 맛이 좀 느껴져서 불안해지니 가스가 더 느껴지고

집에 돌아와서 트름을 연속으로 두 번을 했는데
둘다 스테이크가 약간 느껴집니다(아까보단 덜한거 같아요)
소화되고 있다는 걸까요?

오늘로 약이 끊나 병원을 한번 더 갔어야 했는데
늦게 마쳐져서 가질 못했습니다.

(기존에는 역류한다기보다 역류할거 같은 느낌, 가래 낀 듯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역류할까 두렵고, 오랫동안 음식을 절제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여전히 목이 약간 시큼하기도 해서 더 걱정이 되네요...
아직 나아지지 않은 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