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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머리가 안개낀듯이 멍하고 몸 여기저기가 덜덜 떨리며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초반 남자입니다.

작년 여름쯤부터 갑자기 머리에 스위치가 켜진것처럼 머리속이 멍하고 화가난듯한? 흥분상태같은 느낌이 지속되는 증상이 가끔 있었습니다.

뭐랄까 뭔가 과부하가 걸려서 머리속이 하얘지고 안개낀듯한 느낌으로 지내게됩니다.

다른사람이랑 말하고 생활은 그 상태로도 할 수 있는데 기억이 잘 안나고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라 집에오면 기절하듯이 잠들때가 있습니다.

저렇게 스위치 켜진 상태로 몇일을 지낼 때도 있고 몇시간 저럴때도 있다가 갑자기 후욱 하고 다시 원래 의 맑은 상태로 돌아옵니다.

숨이 헐떡일때까지 달리기를 하고 오거나 코인노래방에서 막 소리를 지르다 보면 가끔 돌아올때도 있고 그냥 가만히 있다 돌아올 때도 있습니다.

둘째로 작년 가을쯤부터 몸 여기저기가 덜덜덜 떨립니다.

처음엔 허벅지 사타구니 회음부쪽에서 5-10회적도의 떨림이 있었는데 그게 종아리 허리를 거쳐 이제 배나 가슴도 가끔씩 떨립니다.

주로 쉴때 떨리고 직장등의 일상생활중에나 움직일땐 발생하지 않습니다.

전체적인 증상을 제 느낌으로 표현하자면 마치 몸에 누설전류가 흐르고 있는 느낌이고

그게 머리고 가면 갑자기 스위치 켜지듯 멍해지고, 허리로 가면 허리에서 심장박동같은게 느껴지며 타는듯이 아프다가 또 스위치가 꺼지면 언제그랬냐는긋 멀쩡해지고 꼬리뼈나 회음부쪽에서 켜지면 꼬리뼈가 찌르르 하면서 회음부가 덜덜덜 떨립니다.

작년부터 봄 여름에 다 때려치고 산에 들어갈까 싶을 정도의 인생에서 가장 큰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여차저차 잘 극복하고 지금은 스트레스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위에 설명한 증상이 생긴 것 같고, 스트레스 때문이려니 해서 심신을 안정하고 유산소 운동 꾸준히 하면서 지내봤는데도 증상이 악화되는것 같아서 이제 병원을 가봐야할것같습니다.

그런데 신경과를 가야할지 내과를 가야할지 정신과를 가야할지 도무지 감이 안잡혀서

여기 계신 의사 선생님들이 예상되는 병과 가야하는 진료과를 알려주시면 제 건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될까 하여 몇 자 더하면 저는 스무살쯤부터 주1회마다 만취가되서 필름이 나갈때 까지 음주를 하곤합니다. 요새는 무서워서 안마시고 있는데 술이 먹고싶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3년 전쯤에 심한 건강염려와 공황장애로 정신과약을 3개월 정도 먹었습니다. 제가 큰 병이 아니라는 확신과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극복하였고 작년 여름까지 아무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허리에 척추 분리증이란 병이 있는데 작년 초에 엑스레이와 mri 찍어봤을때 약간 분리되었고 전방전위까지 가지 않은 초기 단계라고 신경외과 선생님이 말하셨습니다.

도와주세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answer Re : 머리가 안개낀듯이 멍하고 몸 여기저기가 덜덜 떨리며 아픕니다.
송슬기
송슬기 전문의 신세계항의원 하이닥 스코어: 3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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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이닥 외과 상담의 송슬기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정신 건강의학과에 맞는 증상으로 보여집니다. 집에서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가 있다면 스트레스 상담 받으세요.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