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닥

만 42살 여성 (고혈압 당뇨 갑상선암 수술한적 있고 현재 자궁내막 0기암으로 적출예정)
혈변이 관찰된건 3일정도 되었구요
처음과 두번째는 변 끝에 선홍색 피가 뭍어 있었고 변과 이어진 길다란 점액질 하나가 물위에 작은 핏덩이와 함께 둥둥 뜹니다.
오늘 아침 변은 똑같았는데 선홍색은 아니었고 약간 붉은 색이었으며 변 끝이 피를 살짝 감싸는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길다란 점액 한가닥이 물위에 작은 핏덩이와 함께 둥둥 뜨구요.
변 색이나 굵기는 정상입니다. 황토색에 굵기는 2cm정도 되는것 같고 길기도 7-8cm 정도 됩니다.
변비는 간혹 있는데 심하게 며칠씩 고생하는 적은 없습니다.
대장암 내력은 큰 아버지가 현재 대장암이신데 수술 잘 받으시고 5년 넘게 생존 중이십니다.
그분 외엔 대장암은 없습니다.
2019에 위/대장 내시경을 하였고 그때 혹 하나 없이 깨끗하다 했거든요.
3년안에 대장암이 생겨서 급속도로 진행이 가능할까요?
갑상선암 수술에 조만간 자궁 적출도 할거라 암이라면 너무 무서운데 대장암까지 겹쳤을까봐요.
차라리 치질이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드네요. 빠른 시일내에 위/대장 내시경을 하러 가긴 할건데
그 전에 공황장애가 다시 올거 같아요 불안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