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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근육운동과 진통효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무릎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성인입니다.
처음 발병은 근육이 부족한 상태로 무리한 운동을 하여 통증이 발현된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후로 몇달 후 부터 근육을 붙히기로 맘먹었는데
모래주머니로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재활을 하는 중입니다.

그런데 운동을 고작 7일정도밖에 하지 않았는데 통증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허벅지에도 근력은 유의미하게 붙진 않은거 같은데 일단 생기긴 생겼습니다. 힘도 많이 들어오고 걸을때도 허벅지가 잡아준다는 느낌이 크구요.

운동을 꾸준히 하여 부피가 많이 커져야 구조 안정화에 기여하여서 통증을 줄여주는걸로 알고있는데요. 왜 단기간임에도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지 궁금합니다.

당연히 근육이 많이 붙어서 구조안정화가 된건 아닌거 같으니
나대지는 않는게 좋겠죠?


answer Re : 근육운동과 진통효과의 상관관계에 대하여
김재호
김재호 전문의 HiDoc 하이닥 스코어: 243
전문가동의 0 | 답변추천 1
안녕하세요. 하이닥 재활의학과 상담의 김재호입니다.

여성분들이나 어르신들은 근육이 상대적으로 없는 편이기 때문에
단기간 근력운동을 해주어도 관절의 안정성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면 임신시 무릎 연골연화증, 폐경후 여성들에서 슬관절 퇴행성 변화가 더 오는 것처럼요)
(하체는 우리가 매일 걷기 때문에 그래도 근육이 빨리 붙는데
상체의 경우는 여성분들은 근육이 빨리 붙지는 않습니다.)

무조건 부피가 커져야 근력이 강해지고, 구조 안정화가 된다는 것은 아니고요.
지방이 빠지면 근육양이 늘어도 부피는 커져보이지 않습니다.

즉, 지금 운동 잘 하고 계신 것 같고요.
통증이 없다면 지금 운동 꾸준히 하셔도 되겠습니다.

여성분들이 근육 부피가 커질 정도로 근력 운동하려면
하루에 4시간 이상씩 근력운동하는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일반인이라면 안심하시고 그 정도에서 꾸준히 하시면 됩니다.

제가 권하는 것은 통증이 있다고 잠깐 하는 것이 아니라
대퇴사두근 운동 평생 하시면 좋겠습니다.
(부하없이 사무실이나 학교 학원 책상에 앉아서 허리 자세만 괜찮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아 근력이 없는 상태에서 남자들처럼 점진적 부하증가시켜서 근력강화운동하면
관절에 부담이 올 수 있어요.
여성분들은 차라리 맨몸이나 밴드 혹은 상체는 0.5kg 하체는 1kg 정도 저부하로 꾸준히 1달 해보시고
그 다음 2달은 다른 운동 자세를 신경써서 배우세요.)
그리고 3달 이후에 자세가 바르다면 고반복으로 가시면 됩니다.)

운동자세는 유튜브보다는 전문트레이너에게 3달 정도 1:1로 배우는 것을 권합니다.
이후엔 유튜브 찾아보셔도 됩니다.
운동은 긴 호흡으로 하는 것이라 안전이 제일 중요합니다.

* 본 답변은 참고용으로 의학적 판단이나 진료행위로 해석될 수 없습니다.